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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성균관대 졸업
비리 사건 명성 떨친 특수통 검사 출신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대 민정수석으로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법연수원 18기로 이 후보와 연수원 동기다. 검찰을 비롯해 법조계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알려졌다.

초대 민정수석으로 검토되고 있는 오 변호사는 전북 남원 출신으로 대검 중수2과장과 중앙지검 특수2부장, 대구지검장 등을 역임한 ‘특수통’ 출신이다. 전주고를 거쳐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오 변호사는 검사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현철씨 비리 사건을 비롯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등 굵직한 비리 사건 수사에서 명성을 떨쳤다.

당 관계자는 “오 변호사는 검찰뿐만 아니라 법조계 신망이 아주 두터운 인물”이라며 “능력이 탁월하고 안정감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초대 정무수석에는 원조 친명으로 불리는 김병욱 전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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