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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시도 중 7곳에서 80% 넘어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대구 중구 동덕초등학교 1층 드라마실에 마련된 삼덕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이 투표소 밖 게시판에 붙어있는 초등학생들의 투표율 분석 게시물 앞에서 투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선거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치러진 9차례 대선 가운데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전국 17개 지역 중 7개 지역(광주·전남·세종·전북·대구·울산·서울)이 투표율 80%를 넘었다. 차기 대통령에게 12·3 내란사태 청산과 국민통합 과제를 부여할 이번 대선의 역사적 의미를 유권자들이 받아들인 결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524만916명이 투표(사전투표자 포함)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79.4%다. 개헌을 통해 직선제로 치러진 13대 대선부터 따지면 4번째,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1997년 대선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역대 투표율은 △1987년 13대 대선 89.2%(노태우 당선) △1992년 14대 대선 81.9%(김영삼) △1997년 15대 대선 80.7%(김대중) △2002년 16대 대선 70.8%(노무현) △2007년 17대 대선 63%(이명박) △2012년 18대 대선 75.8%(박근혜) △2017년 19대 대선 77.2%(문재인) △2022년 20대 대선 77.1%(윤석열)였다.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89.2%)을 보였던 13대 대선 당시 전체 유권자 수는 2587만여명, 이번 대선과 비슷한 투표율(80.7%)이었던 15대 대선 당시 유권자 수는 3229만여명이었다. 이번 대선 유권자는 4439만명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83.9%), 전남(83.6%), 세종(83.1%), 전북(82.5%), 대구(80.2%), 울산(80.1%), 서울(80%) 순이다.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던 호남 3곳이 투표율 1·2·4위를 가져갔다.

영남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78.4%), 경남(78.5%), 경북(78.9%)이 70%대에 머물렀다. 울산(80.1%), 대구(80.2%)는 턱걸이로 80%를 넘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80%, 경기 79.4%, 인천 77.7%였다. 전통적 스윙 보터 지역인 충청은 세종 83.1%, 대전 78.7%, 충북 77.3%, 충남 76%였다. 강원은 77.6%,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74.6%였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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