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날인 3일 오후 6시 현재 사전 투표를 합산한 전국 투표율이 76.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보다 0.4%포인트 높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 중 3376만 8137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투표율 75.7%와 비교해 0.4%포인트 높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한 본투표는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4295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보궐선거라 정식선거보다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다.
이번과 같이 보궐선거로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26.06%,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지만, 최종 투표율은 77.1%로 직전 대선과 큰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