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서울 성동구 금호두산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 앞에서 방송사 출구조사원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3일 오후 3시 투표율이 68.7%로 집계됐다. 2022년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투표율 차이는 오후 1시 0.8%포인트→오후 2시 0.7%포인트→오후 3시 0.6%포인트로 조금씩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3051만1035명이 투표했다고 집계했다. 본투표일 오후 1시부터는 5월29∼30일 진행된 관내·외 사전투표자, 재외투표자, 거소(장애인 등)·선상(선원 등) 투표자를 모두 합산해 투표율을 발표한다. 사전투표가 합산되기 전인 이날 아침 6시∼낮 12시까지 투표율은 22.9%(2022년 대선 20.3%)였다.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보다 2.19%포인트 낮았지만, 본투표율에서 이를 만회한 것이다.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77.8%), 전북(75.8%), 광주(76.3%), 세종(72.9%) 등이다. 전남·전북·광주는 사전투표율이 50%를 넘었던 지역이다. 2022년 대선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전남 75.3%, 전북 74.2%, 광주 74.4%였다.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영남의 경우 67% 안팎 투표율을 보인다. 부산이 65.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대구(67.1%), 울산(67.8%), 경남(67.3%), 경북(68.4%) 순이다. 지난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은 부산 65.4%, 대구 69.3%, 울산 68.5%, 경남 67.6% 경북 71.1%였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68.4%, 경기 68.5%, 인천 67%였다. 전통적 스윙 보터 지역인 충청은 대전 68.3%, 충북 67.2%, 충남 66.2%였다. 강원은 69.1%, 제주는 65.9%였다.

2022년 대선 때 오후 3시 투표율은 68.1%, 최종 투표율은 77.1%였다. 다만 이번 대선은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여서 투표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연장된 저녁 8시까지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방송3사(MBC·KBS·SBS)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정각에 나온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904 "서울 '국평'이 9억이라고?"…통장 4만개 쏟아진 '이곳' 어디? 랭크뉴스 2025.06.05
52903 [투자노트] 이재명 신정부 출범했지만, 트럼프 장벽은 그대로 랭크뉴스 2025.06.05
52902 [팩트체크] 대선 출구조사 오류 논란…'역대 성적표' 어땠나 랭크뉴스 2025.06.05
52901 “족집게라더니 한 물 갔네”…대선 출구조사 오차 컸다는데, 왜? 랭크뉴스 2025.06.05
52900 이재명 대통령, 새 경찰청장 임명 할 수 있을까 랭크뉴스 2025.06.05
52899 트럼프에게 "우크라에 보복" 천명한 푸틴… 교황과도 통화 랭크뉴스 2025.06.05
52898 "女 자본적 없다" 6명 총기난사…일베서도 그 징후 포착됐다 랭크뉴스 2025.06.05
52897 ‘보수’로 기운 2030 남성 표심, 3년 전보다 심화 랭크뉴스 2025.06.05
52896 ‘확정일자 오류’에 보증금 1억 2천 날릴 뻔…피해자만 발 동동 랭크뉴스 2025.06.05
52895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무회의 주재…추경 논의·국정안정 당부 랭크뉴스 2025.06.05
52894 상법 개정 재추진,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자본시장 대변화 예고 랭크뉴스 2025.06.05
52893 취임하자마자 맞닥뜨린 트럼프 ‘관세 난제’…“7월 패키지는 잊어야” 랭크뉴스 2025.06.05
52892 [100세 과학] 뇌 노폐물, 마사지로 빼낸다…“치매 예방에 효과” 랭크뉴스 2025.06.05
52891 ‘170석 거대 여당’ 새 사령탑은…서영교·김병기·김성환·조승래 입길 랭크뉴스 2025.06.05
52890 '최장 30년 비공개' 尹 지정기록물, 목록마저 '깜깜이' 논란 랭크뉴스 2025.06.05
52889 머스크, 이젠 트럼프 골칫거리로…"감세법안 죽이자" 연일 선동 랭크뉴스 2025.06.05
52888 대통령 전용 헬기 내년 중 수입… 국내 제작은 어려워 랭크뉴스 2025.06.05
52887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내란엔 합당한 책임" 랭크뉴스 2025.06.05
52886 북, 한국 대선 첫 보도…"리재명이 21대 대통령 당선"(종합) 랭크뉴스 2025.06.05
52885 1950년 6월 유일한 승전보… 이 사람마저 졌더라면 미군 도착 전 '한국 패망’ [명장]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