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목포해양경찰서 제공]
가족을 태운 차량을 바다에 추락시킨 뒤 홀로 탈출한 40대 가장이 채무 등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해당 남성이 그제(1) 새벽 1시 10분쯤 다액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와 두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바다로 돌진했고, 바다에서 홀로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도주를 도운 남성 지인도 함께 붙잡은 가운데 인양한 시신 3구에 대해서는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