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내와 아들 등 가족 3명을 승용차에 태우고 진도항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가장이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지 모 씨가 “많은 빚으로 힘들었다”며 “가족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로 돌진했고, 홀로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아내와 두 아들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지 씨가 진도항에서 광주까지 도주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한 지 씨의 지인도 범인도피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 씨는 지난 1일 새벽 1시 10분쯤 가족을 태운 채 바다로 돌진했다가 혼자 빠져나온 뒤 구조 요청 없이 광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지 씨의 고등학생 아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학교 측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진도항에서 수색을 벌여 승용차와 시신 3구를 발견했습니다.

지 씨는 사건 발생 44시간 만인 지난 2일 저녁 9시쯤 광주 양동시장 부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94 민주당 “내란·김건희·채 상병 ‘3대 특검법’ 5일 처리” 랭크뉴스 2025.06.05
47893 [사설] 유능한 인재 기용하고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약속 지켜야 랭크뉴스 2025.06.05
47892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6.05
47891 이 대통령, 비상경제TF서 전화번호 전달···“작은 발상도 언제든 제안달라” 랭크뉴스 2025.06.05
47890 “1·2번 싫어서” 이준석 뽑은 2030 남성의 변 랭크뉴스 2025.06.05
47889 용혜인 "민주, 최혁진 제명하라…의석 도둑질한 정치 사기꾼" 랭크뉴스 2025.06.05
47888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발표…현지 법원 ‘계약 중지’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5
47887 친한 “계엄옹호 지도부 사퇴해야”…친윤 “당내 엑스맨 내보내야” 랭크뉴스 2025.06.05
47886 '대수술' 앞둔 검찰‥'검사 엑소더스' 시작되나 랭크뉴스 2025.06.05
47885 체코 원전 최종계약 성사…16년 만의 국외 수주 랭크뉴스 2025.06.04
47884 "李대통령 오늘밤 안가서 머문다, 한남동 관저는 점검중" 랭크뉴스 2025.06.04
47883 축하공연·카퍼레이드도 없다‥'취임식' 아닌 '취임선서' 랭크뉴스 2025.06.04
47882 총리 지명된 '계엄 예측가' 김민석…"운동권 출신 李 핵심 전략가" 랭크뉴스 2025.06.04
47881 이 대통령, ‘비상경제’ 180분 회의…“직급 떠나 언제든 제안해달라” 랭크뉴스 2025.06.04
47880 이 대통령 “용산, 무덤 같아…아무것도 없어” 공무원 복귀 지시 랭크뉴스 2025.06.04
47879 李대통령, 트럼프와 통화 조율…대통령실 "오늘 밤은 어려울듯"(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878 李 취임식날…쇼이구, 평양서 김정은 만났다 랭크뉴스 2025.06.04
47877 대통령 이재명은 누구?…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 랭크뉴스 2025.06.04
47876 李대통령, 트럼프 통화 언제쯤…대통령실 "오늘 밤은 어려울듯" 랭크뉴스 2025.06.04
47875 李, 비상경제TF 회의…"작은 발상도 직급 무관하게 제안해달라"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