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대선은 대통령의 궐위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으로, 새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취임합니다.

임기 시작은 언제인지, 군 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 권한도 바로 넘어가는 건지, 최유경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

공직선거법상 대통령 임기는 전임 대통령의 임기 만료일 이튿날 0시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대통령 궐위로 인해 선거가 치러질 경우,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즉시 시작됩니다.

당선인 결정은 개표가 마감되고 바로 소집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됩니다.

이 전체회의에서 전국 254개 개표소의 개표 결과를 집계해 당선인 결정안을 의결하는데 선관위는 선거 다음 날인 내일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에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관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는 순간 제21대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고 국군통수권을 비롯한 대통령의 모든 고유 권한은 이 시점에 자동 이양됩니다.

[전하규/국방부 대변인 : "그 시간부로 바로 통수권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다. 최단 시간 내에 합참 등으로부터 대비 태세 또는 우리 군의 어떤 작전 상황 등을 보고받으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경호처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즉시, 새 대통령에 대한 경호 업무를 경찰로부터 넘겨받습니다.

앞서 대통령 궐위로 치러졌던 2017년 대선 때는 선거 다음 날 오전 8시 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됐습니다.

당시 당선증은 회의 종료 직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대신해 민주당 안규백 당시 사무총장이 수령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방세준/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08 남방큰돌고래 ‘턱이’를 떠나보내며 [취재후] 랭크뉴스 2025.06.04
52707 [단독]'계엄 본산' 지휘통제실서 軍 보고 받던 李 “방첩사는 없나요?” 랭크뉴스 2025.06.04
52706 “미국한테 뒤통수” “계엄은 왜 해 갖곤”...윤석열 지지 채팅방 패닉, 줄탈퇴도 랭크뉴스 2025.06.04
52705 욱일기 위 태극기, '모두 임신시키고파'... 미대생의 기괴한 심야 전시 랭크뉴스 2025.06.04
52704 이 대통령 “용산 무덤 같아···부처 돌아간 공무원 대통령실 원대복귀시킬 것” 랭크뉴스 2025.06.04
52703 ‘늘봄’ 빈틈 파고든 리박스쿨에 “극우 역사교육 충격…아이 못 맡긴다” 랭크뉴스 2025.06.04
52702 권성동, 대통령 취임식 참석…굳은 표정에 ‘뒷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04
52701 李 대통령 "무덤 같다"... 尹이 계엄 선포한 자리에서 던진 말 랭크뉴스 2025.06.04
52700 李대통령 국회 취임선서 현장서 경호처·경찰 경호원 몸싸움 랭크뉴스 2025.06.04
52699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데…이준석 측 "오히려 흑자, 적자 없다" 랭크뉴스 2025.06.04
52698 역대 최다 득표, 과반은 못 미쳐… “협치하라는 뜻” 랭크뉴스 2025.06.04
52697 李 대통령 1호 행정명령은 비상경제 TF... "부처 복귀 공무원 다시 용산으로" 랭크뉴스 2025.06.04
52696 혁신은 커녕 ‘네 탓' 공방만…친한·친윤, 당권 놓고 집안싸움 랭크뉴스 2025.06.04
52695 “대선 후보 안낸 조국혁신당의 승리”…조국 옥중서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04
52694 대선 당일 이례적 이창수 사직서 수리한 이주호 “선거 영향 안 주려고” 랭크뉴스 2025.06.04
52693 [마켓뷰] 이재명 정부 출범 기대감... 코스피,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랭크뉴스 2025.06.04
52692 [단독] 김남국, 이재명 대통령실 '국민 디지털 소통' 비서관으로... '원외 친명' 대거 입성 랭크뉴스 2025.06.04
52691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4
52690 '벤츠 끝판왕' 마이바흐 타고 첫 출근한 李대통령…'국가 서열 1위'가 받는 의전은? 랭크뉴스 2025.06.04
52689 李대통령, 尹정부 국무위원 중 박성재 법무 사표만 수리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