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 앵커 ▶

가족을 태운 차량을 바다에 추락시키고, 자기 혼자 탈출한 40대 아버지가 긴급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변윤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밧줄에 묶인 채 들어 올려집니다.

곳곳에 진흙이 묻은 차량의 앞 유리는 모두 깨졌습니다.

이 차량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8시쯤, 전남 진도항에서 약 30미터 떨어진 해상에서였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 영상을 추적한 결과, 해당 차량은 그제 새벽 1시쯤 바다로 돌진했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가족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1명과 10대 남성 2명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이 차량을 바다로 몰고 간 사람은 가장인 40대 남성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홀로 빠져나온 뒤 달아났다가 범행 40여 시간 만에 광주시 서구 양동시장 근처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 남성의 아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를 수상히 여긴 교사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해양경찰은 숨진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진도항 인근에서 끊긴 점을 확인하고 대규모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이 남성은 자신이 차량을 바다로 몰았으며, 혼자 빠져나왔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24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 왜 빗나갔을까 …‘부정선거론’ 의식한 답변과 높은 사전투표율 랭크뉴스 2025.06.04
52723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완전히 새로운 나라" 랭크뉴스 2025.06.04
52722 [속보] 한수원 '체코 원전 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최종 계약 청신호 랭크뉴스 2025.06.04
52721 [속보] 경찰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사무실 압수수색 중” 랭크뉴스 2025.06.04
52720 경찰,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출금…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04
52719 숨 가빴던 李대통령 첫날 24시…전임 국무위원 사표 반려하고 즉각 회의 소집했다 랭크뉴스 2025.06.04
52718 한중관계 개선 전망에 뷰티·면세업계 기대감 ‘솔솔’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52717 이재명정부 외교·안보 첫 난제는 ‘주한미군 협상’ 랭크뉴스 2025.06.04
52716 [속보]경찰, 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 대표 출국 금지 랭크뉴스 2025.06.04
52715 [속보] 경찰 리박스쿨 대표 출국금지…사무실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04
52714 [단독]‘박근혜 비선실세 정윤회 문건’ 작성자 박관천, 경호처 차장 내정 랭크뉴스 2025.06.04
52713 이재명 정부 초대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 사실상 확정 랭크뉴스 2025.06.04
52712 역대 첫 ‘기후 정부’ 출범…이재명 정부에 쏟아진 환경·기후의 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4
52711 “성장해야 나눌 수 있다”… 李, 취임사에서 ‘성장’ 22번 언급 랭크뉴스 2025.06.04
52710 [단독] 지휘통제실서 軍 보고 받던 李 대통령 "방첩사는?" 랭크뉴스 2025.06.04
52709 [속보] 시진핑,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 “관계 발전 매우 중시” 랭크뉴스 2025.06.04
52708 남방큰돌고래 ‘턱이’를 떠나보내며 [취재후] 랭크뉴스 2025.06.04
52707 [단독]'계엄 본산' 지휘통제실서 軍 보고 받던 李 “방첩사는 없나요?” 랭크뉴스 2025.06.04
52706 “미국한테 뒤통수” “계엄은 왜 해 갖곤”...윤석열 지지 채팅방 패닉, 줄탈퇴도 랭크뉴스 2025.06.04
52705 욱일기 위 태극기, '모두 임신시키고파'... 미대생의 기괴한 심야 전시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