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카드사 전용선 네트워크 장애가 원인
“결제 안 돼 당황” 가입자들 불편 호소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2일 출근시간대 네트워크 장애로 3시간가량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국내 가입자 수가 1700만명이 넘는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만큼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삼성페이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를 위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을 시도하면 “삼성월렛을 사용할 수 없음. 나중에 다시 해보세요” “연결오류. 금융기관의 서버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떴다.

온라인상에는 삼성페이 결제 오류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용자들은 “삼성페이가 안 되니 실물카드 챙겨라” “편의점에서 결제하는데 삼성페이 안 돼서 당황” “알바하는데 많은 손님이 결제 오류로 그냥 가셨다” 등 경험담을 공유했다. 오류 발생 2시간이 지나서야 삼성월렛에 오류 관련 공지가 게시됐다.

출근길 커피숍에서 삼성페이 결제에 실패한 뒤 계좌이체를 한 직장인 A씨(41)는 “휴대폰만 달랑 들고 다니는데 앞으로 지갑을 챙겨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오류는 3시간 만인 오전 10시쯤 해결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와의 전용선 네트워크 장애 오류로 파악됐다”며 “해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용선 문제가 없었던) 일부 카드사는 결제가 됐다”고 말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4월16일에도 네트워크 장비 문제로 결제 오류가 발생했고 3분 만에 복구된 바 있다.

삼성페이는 2015년 8월 삼성전자가 국내에 정식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해 3월 기준 국내 가입자 수는 1700만여명, 누적 결제금액은 약 300조원에 달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663 [속보] 李 대통령,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TF 구성하라"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62 대법원장과의 ‘악수’…민주당, 곧바로 대법관 증원 ‘속도’ [이런뉴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61 [속보] 이재명 대통령, 박성재 법무장관 외 국무위원 사의 반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60 분배 강조하던 李…'성장'만 22번 외쳤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9 [속보]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8 김문수 "당내 민주주의 무너져…깊은 성찰과 개혁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7 李대통령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 TF 구성 지시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6 조국 “드디어 정권교체…내란 특검·검찰 독재 봉쇄해야 ”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5 관악산의 파란옷 '턱걸이남'? 반나절만의 '근황 공개'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4 '대선 족집게' 용산·옥천·금산의 변심... 이번엔 왜 달랐나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3 "4선 하신 분이" 계급장 떼고 붙었다…'대선 패배' 국힘 텔레방 뭔일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2 청소노동자와 찍은 사진엔 이 대통령의 ‘가족사’가 담겨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1 김용태, 이 대통령에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 등 심각히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50 [속보] 李대통령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점검 TF 만들라"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9 [속보] 李대통령, 박성재 법무 외 국무위원 사의 반려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8 “지도부는 침묵 당은 분열” 국민의힘 패배 후폭풍 격화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7 “김건희와 근무한 적 없어” 폭로한 게임협회 전 간부…검찰 조사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6 이재명 정부 첫 인사…국무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국정원장 이종석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5 [속보] 이 대통령 공약 ‘대법관 증원법’ 법사소위 통과…16명 늘려 30명 new 랭크뉴스 2025.06.04
52644 李 “용산 와보니 무덤 같아… 韓日관계 실용적 관점 필요” new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