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가족 탄 승용차, 진도항 앞 바다 추락
시신 3구 발견…남편은 홀로 탈출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2일 체포됐다. 이날 해경이 진도항 인근 해역에서 수색 작업에 나선 모습. 연합뉴스


전남 진도군 진도항에서 아내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가족들이 함께 타고 있던 승용차를 진도항 앞 바다에 빠트린 뒤 혼자서 차량을 빠져 나왔다. 이후 A씨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광주로 돌아왔지만 추적에 나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날 A씨 아들 중 한 명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학교 교사의 신고를 받고 아들의 소재를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A씨 일가족이 모두 연락이 끊긴 사실을 확인, 휴대전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진도항 인근에서 마지막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전날 오전 1시 12분쯤 일가족이 탄 승용차가 선착장 넘어 바다에 추락한 사실을 확인했다. 곧장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저녁 8시쯤 바다로 추락한 차량 안에서 시신 3구를 인양했다.

경찰은 시신 신원 확인과 함께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702 권성동, 대통령 취임식 참석…굳은 표정에 ‘뒷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6.04
52701 李 대통령 "무덤 같다"... 尹이 계엄 선포한 자리에서 던진 말 랭크뉴스 2025.06.04
52700 李대통령 국회 취임선서 현장서 경호처·경찰 경호원 몸싸움 랭크뉴스 2025.06.04
52699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데…이준석 측 "오히려 흑자, 적자 없다" 랭크뉴스 2025.06.04
52698 역대 최다 득표, 과반은 못 미쳐… “협치하라는 뜻” 랭크뉴스 2025.06.04
52697 李 대통령 1호 행정명령은 비상경제 TF... "부처 복귀 공무원 다시 용산으로" 랭크뉴스 2025.06.04
52696 혁신은 커녕 ‘네 탓' 공방만…친한·친윤, 당권 놓고 집안싸움 랭크뉴스 2025.06.04
52695 “대선 후보 안낸 조국혁신당의 승리”…조국 옥중서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04
52694 대선 당일 이례적 이창수 사직서 수리한 이주호 “선거 영향 안 주려고” 랭크뉴스 2025.06.04
52693 [마켓뷰] 이재명 정부 출범 기대감... 코스피,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랭크뉴스 2025.06.04
52692 [단독] 김남국, 이재명 대통령실 '국민 디지털 소통' 비서관으로... '원외 친명' 대거 입성 랭크뉴스 2025.06.04
52691 [속보] 체코 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4
52690 '벤츠 끝판왕' 마이바흐 타고 첫 출근한 李대통령…'국가 서열 1위'가 받는 의전은? 랭크뉴스 2025.06.04
52689 李대통령, 尹정부 국무위원 중 박성재 법무 사표만 수리 랭크뉴스 2025.06.04
52688 "역사적 죄 지었다" 큰절 올린 김문수 "국힘 개혁 필요"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6.04
52687 김문수 "李 취임식 보며 역사에 죄 지었다는 생각…국힘 자성 필요" 랭크뉴스 2025.06.04
52686 [단독]‘VIP 격노설’ 이종섭에게 걸려온 ‘800-7070’ 발신자 윤석열 유력 랭크뉴스 2025.06.04
52685 이재명, 박성재 법무장관 외 국무위원 사의 반려‥"국정 연속성 필요" 랭크뉴스 2025.06.04
52684 이 대통령, 내란공범 의혹 법무장관 사의만 수리…심우정 거취 압박 포석도 랭크뉴스 2025.06.04
52683 李, 박성재 외 국무의원 사의 반려…법무부, 대행 체제 전환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