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번 대선은 조기 대선으로 준비 기간도 짧았습니다.

60일 간의 기간이었는데, 그동안 판세에 영향을 줄 만한 변수도 적지 않았습니다.

21대 대선, 주요 장면들을 이예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며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일주일 전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를 받은 이재명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압승했습니다.

[박범계/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지난 4월 27일 :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하지만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이 후보 사건을 파기환송하며 다시 사법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보직 사퇴를 압박했고, 민주당은 사법 쿠데타라며 맞받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1일 : "법도 국민의 합의인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지난달 3일 :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김문수 후보는 당내 경선에선 승리했지만, 한덕수 전 총리와 단일화에 대한 압박이 거셌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달 6일 : "이럴 거면 경선은 왜 세 차례나 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일화 협상이 무산되자 당 지도부가 사상 초유의 후보 자격 박탈을 시도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는 오히려 단일화에 적극 나섰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3차 TV 토론에서 한 여성 신체 폭력성 문구 인용 발언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후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고, 이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을 제기하며 맞대응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달 29일 : "정말 성범죄자로 지탄받아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권영국 후보는 3차례 TV 토론을 통해 유일한 진보 진영 주자로서 존재감을 내세웠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지난달 18일 : "사실상 1대3 구도입니다."]

짧지만 순탄치만은 않았던 60일간의 대선 레이스, 오늘(2일) 자정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고 내일(3일) 투표로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김성일 유건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622 “북한, 좌초된 구축함 2주 만에 수작업으로 바로 세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21 李 대통령, 오늘 밤 트럼프와 통화… 동맹 강화·관세협상 논의될 듯 랭크뉴스 2025.06.04
47620 민주, 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 우선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4
47619 李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만들겠다”···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일정 개시 랭크뉴스 2025.06.04
47618 “집값 문제, 지금까지와 다르다”…‘공급 절벽’ 해법은 공공주택 확대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17 李대통령·김문수 선거비용 전액보전‥8.34% 이준석 못 받아 랭크뉴스 2025.06.04
47616 李 추진하는 주 4.5일제…의료계 실험 통할까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4
47615 이재명 "모든 국민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14 李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박정희·DJ정책 구별없이 쓸 것“(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613 풍금 치던 교회소녀… ‘정치인 이재명’의 든든한 동반자로 랭크뉴스 2025.06.04
47612 [속보] “분열 끝낸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李대통령, 취임 선서 랭크뉴스 2025.06.04
47611 [속보] '모두의 대통령' 천명한 李 "정의로운 통합 정부, 유연한 실용 정부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10 [속보]이재명 대통령 “내란, 철저한 진상규명···진보·보수 없는 오직 국민” 취임 연설 랭크뉴스 2025.06.04
47609 [속보]이재명 대통령, 취임선서 후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608 [속보] 李대통령 "무거운 책임감…파괴된 민주주의 일으켜 세울 시간" 랭크뉴스 2025.06.04
47607 '정치하면 이혼' 반대했던 김혜경 "따뜻한 영부인 되고 싶다" 랭크뉴스 2025.06.04
47606 '尹 정부' 장차관들, 일괄 사표 제출···국무총리 대행에 유상임? 랭크뉴스 2025.06.04
47605 이재명 첫날부터 정청래 “국회는 국회대로”…대법관 증원 예고 랭크뉴스 2025.06.04
47604 이재명 대통령,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개시 랭크뉴스 2025.06.04
47603 [속보] 李대통령 취임선서 "파괴된 민주주의 일으켜 세울 시간"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