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네, 그럼 내일(3일) 대선 관련해서 정치외교부 김민혁 기자와 좀 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내일 본투표, 평소보다 끝나는 시간이 좀 늦죠.

당선인 윤곽이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내일 투표는 대통령 궐위로 인한 선거라 저녁 8시까지 실시됩니다.

이후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동하는 시간을 감안하면 8시 반은 넘어야 본격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정쯤 되면 개표가 절반 이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선관위도 자정쯤이면 당선인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올 거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개표는 모두 끝나려면 다음 날 오전 6시쯤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자정쯤 당선인 윤곽이 나올 거다, 이런 예상인데, 지난 대선은 새벽에 나오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최종 투표율, 그리고 투표소별 개표 진행 상황, 여기에 선거가 얼마나 접전인지 여부 등에 따라 윤곽이 나오는 시점이 달라집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에선 당일 밤 10시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고요.

지난 2022년 20대 대선의 경우, 새벽 2시쯤 되어서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2일) 선거운동 마지막날에 눈에 띈 점 하나가, 전직 대통령들입니다.

[기자]

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먼저 박 전 대통령은 부·울·경 지역을 찾았는데, 부산 범어사에 이어, 울산 장생포, 진주 중앙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대구 서문시장 때처럼 동행한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 이름이 적힌 옷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청계천에서 김문수 후보와 인연을 강조했는데, 정직하고 소상공인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며 김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앵커]

네, 민주당 쪽에선 비판이 나왔겠죠?

[기자]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던 세력이 준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부정비리 혐의로 투옥됐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됐다고 언급했는데요.

보수 빅텐트를 꾸리겠다더니 부패 국정농단 내란 빅텐트로 귀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전직 대통령에 비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외부 활동은 없었는데요.

지난 사전 투표 때 내란 심판을 강조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오늘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 후보 배우자들은 뭘 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두 후보 배우자 모두 남편 지원에 나섰는데요, 행보에 차이는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오늘 종교계를 찾았는데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이 없을 정도로 비공개 행보를 했는데, 선거운동 기간 대체적으로 적극 나서기보다는 이렇게 조용한 행보가 많았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는 오늘 시장을 주로 찾았습니다.

서울 구로와 금천, 관악, 동대문 등 지역 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선거 유세 기간 비교적 유세 현장에도 자주 나타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36 ‘BTS 컴백’에 환호했던 주주들...방시혁 때문에 ‘한숨’ 랭크뉴스 2025.06.03
47035 “햄버거집에 햄버거가 없다?”…헛걸음 속출, 무슨 일이?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03
47034 제주에서 사전투표한뒤 재차 본투표 시도 2명 경찰 고발[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47033 “표심 향한 마지막 호소”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인3색 랭크뉴스 2025.06.03
47032 [속보] 대선 투표율 낮 12시 22.9%…투표자수 1천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5.06.03
47031 한국 대선 외신도 주목... “새 정부, 트럼프 관세협상 타결 압박 받을 듯” 랭크뉴스 2025.06.03
47030 [속보]낮 12시 투표율 22.9%…대구 28.7%, 전남 15% 랭크뉴스 2025.06.03
47029 “눈 앞에서 휘발유 뿌려도 검문 못 한다?”…지하철 보안관 '이것' 없다 랭크뉴스 2025.06.03
47028 투표 끝나면 바로 공개될 '출구조사' 이번에는... 총선과 달랐던 대선 적중률 랭크뉴스 2025.06.03
47027 제주서 이중투표 시도한 2명 고발 조치 랭크뉴스 2025.06.03
47026 [속보] ‘천만명 투표’ 투표율 오전 12시 현재 22.9%…지난 대선보다 2.6%p↑ 랭크뉴스 2025.06.03
47025 사전 투표 했는데 또… 제주서 '이중 투표' 시도 적발 랭크뉴스 2025.06.03
47024 '사전투표 했는데 또…' 제주서 이중 투표 시도한 2명 적발 랭크뉴스 2025.06.03
47023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8.2% 랭크뉴스 2025.06.03
47022 박지원 “이낙연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나”…김문수 보다 긴 연설하다 현장서 욕설 랭크뉴스 2025.06.03
47021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8.3%…800만명 넘어서 랭크뉴스 2025.06.03
47020 지난 대선 소수점까지 맞힌 방송사 출구조사... 이번에도 적중할까 랭크뉴스 2025.06.03
47019 [속보]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8.3%…지난 대선보다 2.3%p↑ 랭크뉴스 2025.06.03
47018 “여기도 품절, 저기도 품절”…때 아닌 '햄버거 대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3
47017 오전 11시 전국 투표율 18.3%…“20대 대선 투표율보다 상회”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