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데스크]
◀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대표와 행사장에 나란히 앉아 대화하는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민주당은 "진실을 밝히라"고 김 후보를 거듭 압박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자신은 리박스쿨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반발하며 역공을 가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22년 4월, 보수단체 '나라지킴이고교연합' 고 김 모 회장을 기리는 추모행사장.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입니다.

댓글조작단 '자유손가락부대', 이른바 '자손군' 운영 의혹이 불거진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앞서 5년 전 김문수 후보가 등장하는 리박스쿨 홍보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또다시 김 후보와 리박스쿨 대표의 연결고리가 드러났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 부단장]
"손 대표와 김문수 후보가 행사장에 함께 있는 사진이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부분을 과연 어떻게 설명할 것입니까?"

"댓글 공작은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라"고 김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님, 이래도 리박스쿨을 전혀 모르신단 말입니까?"

마지막 유세 중이던 김문수 후보는 직접 '리박스쿨과 아무 상관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댓글 조작의 원조 드루킹 세력이 듣도 보도 못한 듣보잡 리박스쿨로 저를 엮어, 마약 중독 같은 선거 공작을 펼치고…"

김문수 캠프는 "민주당이야말로 '드루킹' 댓글조작을 벌였고, 이재명 후보도 'DDD리스트'라는 댓글 정화부대를 운영했다"며 "조작의 원조가 '조작 프레임'을 덮어씌우려 한다"고 받아쳤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겉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속으로는 조작과 선동, 거짓과 협박을 일삼는 세력,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민낯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교육위원들은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강사를 양성한 것은 교육 내란 시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서현권 / 영상편집: 박찬영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60 [단독]이재명 대통령, 경호처 근접 경호 안 받는다···인사검증 때까지 경찰 경호 유지 랭크뉴스 2025.06.04
47559 남편 정치 반대하다 동반자의 길…퍼스트레이디 김혜경 [대통령 이재명] 랭크뉴스 2025.06.04
47558 [속보] 이재명 대통령,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랭크뉴스 2025.06.04
47557 홍준표 "노년층·유튜브에만 의존하는 이익집단은 미래 없어" 랭크뉴스 2025.06.04
47556 [속보] 코스피 2740 돌파…2024년 8월 1일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5.06.04
47555 우원식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대한민국 새 시대 출발선 섰다” 랭크뉴스 2025.06.04
47554 정권교체 축포?…코스피 1.44% 상승 출발, 10개월 만의 최고치 랭크뉴스 2025.06.04
47553 [속보] 이 대통령, 합참의장에 “한미연합방위태세 근간으로 빈틈없이 대비” 랭크뉴스 2025.06.04
47552 “취임식? 아닙니다 ‘취임선서’”…이재명 대통령, 국회에서 간소한 행사로 랭크뉴스 2025.06.04
47551 이재명 대통령, 오전 11시 국회 로텐더홀서 취임선서…앞서 국립현충원 참배 랭크뉴스 2025.06.04
47550 [단독] 민주당, 이재명 정부 첫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4
47549 李대통령, 합참의장 통화 "계엄 부당명령에 소극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
47548 李 대통령, 합참의장 통화…“장병들 계엄 부당명령 소극 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
47547 5월 소비자물가 1.9% 상승…돼지고기 등 축산물 3년만에 최대↑(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546 백악관, 이재명 당선 이례적 반응…“공정 선거였지만 중국 개입 우려” 랭크뉴스 2025.06.04
47545 [속보] 이재명 대통령, 합참의장에 "한미연합방위태세 근간으로 북 동향 잘 파악하라" 지시 랭크뉴스 2025.06.04
47544 ‘현금성 복지’ 확대… 아동수당·연금 개편으로 ‘기본사회’ 시동 [이재명 정책] 랭크뉴스 2025.06.04
47543 이준석, ‘이대남 몰표’ 얻었지만… 10% 밑돌아 선거비 못 받는다 랭크뉴스 2025.06.04
47542 “이재명 임기 중 어마어마한 저항 있을 것” 유시민의 걱정 랭크뉴스 2025.06.04
47541 군통수권 이양보고 받은 李 “계엄 부당명령 소극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