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선거 막바지, 각 정당의 공방은 더욱 치열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문제를 집중 제기했습니다.

댓글 공작은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이라며, 김문수 후보와의 연관성을 추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의 범죄를 덮으려는 물타기용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강성 보수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조작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국기 문란이자 중대 범죄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버금가는 일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 "명백한 선거 부정이자 사이버 내란입니다. 증거가 더 인멸되어서는 안 됩니다.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리박스쿨 대표 손 모 씨와 같은 행사에 참석한 영상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김 후보와의 연관성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준호/더불어민주당 신속대응단 부단장 :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래도 모르신다는 말씀입니까."]

또 '리박스쿨'이 주관한 청소년 기업탐방 일정에 대통령실 견학이 포함돼 있었다며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민주주의 과정 자체를 또 파괴하려고 하는 사이버 내란 행위에 대해서 정말 책임 있는 답변을 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죄 판결을 받은 드루킹 댓글 조작을 한 당이 민주당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조작의 원조가 갑자기 상대 당에 조작 프레임을 덮어씌우려고 합니다. 이재명 후보 아들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입니다."]

김문수 후보도 얼토당토않은 조작이라며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거듭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최창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80 대선패배 국힘, 친윤-친한 또 파열음…당권 놓고 극한갈등 조짐 랭크뉴스 2025.06.04
47479 5년간 친환경차에서 발생한 화재 400건 육박…과반은 전기차 랭크뉴스 2025.06.04
47478 [속보]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25∼50% 인상 포고문 서명 랭크뉴스 2025.06.04
47477 [속보]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인상 행정명령 서명…25%→50% 랭크뉴스 2025.06.04
47476 이재명 1천7백만 표 득표‥역대 최다 기록 랭크뉴스 2025.06.04
47475 ‘李’ 순간을 위하여… 누가 ‘변방의 장수’ 도왔나 랭크뉴스 2025.06.04
47474 위기마다 극적 생환한 '오뚜기'…기초·광역단체장·의원·당대표 모두 경험 [대통령 이재명] 랭크뉴스 2025.06.04
47473 이재명 당선…소년공, 대통령 되다 랭크뉴스 2025.06.04
47472 [속보] 개표 완료…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랭크뉴스 2025.06.04
47471 [속보] 오전 5시 개표 종료…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랭크뉴스 2025.06.04
47470 김문수, “국민 선택 받아들이겠다” 승복…당사 돌며 감사인사도 랭크뉴스 2025.06.04
47469 [이재명 당선] 외신도 대선 결과 긴급타전…외교·대북정책에 촉각(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4
47468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오늘부터 임기 시작 랭크뉴스 2025.06.04
47467 통합 외친 이재명 당선자 “생각 달라도 모두 위대한 대한국민” 랭크뉴스 2025.06.04
47466 이재명 당선자에 주어진 시간 딱 하루…미 “4일까지 최상의 제안 내라” 랭크뉴스 2025.06.04
47465 이 당선인, 용산서 바로 직무… 당분간 윤 내각과 ‘어색한 동거’ 랭크뉴스 2025.06.04
47464 국무총리 김민석 내정,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5.06.04
47463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국민 위대한 결정에 경의” 랭크뉴스 2025.06.04
47462 이재명 당선자, 영남·강원 뺀 모든 곳 우세…4050 압도적 지지 랭크뉴스 2025.06.04
47461 출구조사 본 洪 “이재명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병든 숲 불태워야”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