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주 4·3평화공원
2025년 6월 2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4·3평화공원 참배

김 후보, 위령탑 앞에서 분향·헌화 준비

4·3희생자 유족 김 후보에 항의


[4·3희생자 유족]
"영령들한테 사과 한마디 하고. 하지 않으면 참배 못 합니다. 사과하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나중에…>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아니요. 대통령 후보로 나오신 분입니다. 그만한 도량은 있어야 될 거 아닙니까? 서 회장님! 회장님! 하지 마세요. 영령들한테 사과 한마디를 하고 하세요. <진정하세요. 그냥…> 사과 한마디 하고 하세요. <참배하고…> 역사는 그렇게 흘러가는 거 아닙니다. 올바른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 아니, 아니. 아까 부탁한 건 아니지만 약속대로 하십시오."

김 후보, 과거 "4·3은 공산폭동" 발언

김 후보, 유족 물러선 뒤 영령들에 묵념·헌화

김문수 후보, 위패봉안실로 이동해 헌화


[4·3평화공원 관계자]
"김문수 후보님께서 헌화를 하시겠습니다."

[4·3평화공원 관계자]
"이어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이상 참배의례를 마치겠습니다. 방명록에 서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방명록에 "4·3희생자의 넋을 기립니다" 남겨

희생자 유족, 참배 마친 김 후보 앞 가로막고 항의


[4·3희생자 유족]
"큰할아버님,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셋째 아버지, 외할아버님, 외숙모님.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리, 옛날엔 토평리였고. 4·3 광풍에 참 눈물겹게 살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4·3… 우리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과정에 일어났던 아픔이고 또 많은 분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이 많으신, 그런 민족적인 비극이고. 또 건국의 비극입니다. 이 아픔을 딛고 제주가 더욱 평화의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우리 대한민국이 더욱 이 아픔을 다 치료하고, 치유한 뒤에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크게 발전하는 희생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유족 여러분들의 아픔을 위로드리고 또 영령 여러분들이 편히 쉬시면서 이 제주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발전을 위해 항상 잘 보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과를 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는데요.> <사과는 안 하시나요?>"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
"충분히 말씀드린 거죠?"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
46879 과로로 인한 체중 증가, 허리 통증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8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새로운 미래” 랭크뉴스 2025.06.03
46877 파기환송→단일화→젓가락…이번 대선 이 '키워드'에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6 [단독]재정정보원 “신속집행 1%p 늘면 GDP 0.15~0.27%p ↑” 랭크뉴스 2025.06.03
46875 "강아지 3일만 맡아주실 분" 글 올린 뒤 잠적…당근, 결국 칼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4 열네번째 대통령은 누구? 마지막 3대 변수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3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랭크뉴스 2025.06.03
46872 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46871 국힘 “이미 골든크로스”… 역전승 확신 랭크뉴스 2025.06.03
46870 러·우크라 2차 협상도 종전 돌파구 없었다…포로교환만 합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3
46869 마감 전 대기줄 인정, 투표지 반출땐 무효표, 인증샷은 밖에서 랭크뉴스 2025.06.03
46868 방송사 출구조사 오후 8시쯤 공개… 당선인 윤곽 자정 전후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5.06.03
46867 "머스크 xAI, 4천억 주식 매각 추진…성공시 기업가치 156조" 랭크뉴스 2025.06.03
46866 반공·부정선거·뉴라이트에 둘러싸인 리박스쿨 랭크뉴스 2025.06.03
46865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랭크뉴스 2025.06.03
46864 울림 있는 하버드대 졸업연설 주인공 中 여학생...알고 보니 아빠 찬스? 랭크뉴스 2025.06.03
46863 "머스크의 '3천만원대 신차 폐기' 부인에 테슬라 임원들 우려" 랭크뉴스 2025.06.03
46862 이재명 “필요 시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는데… 나도 만만치 않다” 랭크뉴스 2025.06.03
46861 갑자기 사라진 승무원 어디갔나 했더니…화장실서 '이상 행동',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