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극우 역사단체 ‘리박스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리박스쿨 사무실 문이 닫혀 있다. 김영원 기자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댓글 조작팀 운용 의혹을 받는 극우 성향 단체인 리박스쿨의 손효숙 대표를 교육정책자문위원에서 해촉했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어 “의혹이 제기된 사안이 민감해 1일자로 손 대표를 자문위에서 해촉했다”며 “손 대표는 자문위원 활동을 두드러지게 하지 않았고 최근 관련 워크숍에 참석한 정도”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지난해 6월 교육부 장관의 정책을 자문하는 교육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1년으로, 오는 12일까지였다. 교육부는 교육정책자문위원이 124명이며, 진보와 보수 등 다양한 성향의 분들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손 대표와의 연관성은 전면 부인했다. 구 대변인은 일부에서 제기되는 이주호 권한대행과 손 대표의 연관설에 대해 “부서별 선정을 통해 자문위가 구성돼 권한대행이 124명의 자문위원을 모두 알지는 못한다”며 “권한대행이 손 대표를 개별적으로 알고 있을 확률은 낮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난해 11월26일 ‘공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원노조와의 대화’ 자리를 열어 3개 단체를 만났는데, 그 중 하나는 리박스쿨의 협력단체인 대한민국교원조합이었다. 이에 대해 구 대변인은 “주로 큰 교사 단체와 소통을 하다 보니 ‘적은 규모의 교사 단체하고도 소통을 하면 좋겠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이뤄졌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극우 단체 연관성은 17개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전수조사를 교육부가 단독으로 하는 건 아니고 17개 시도 교육청이랑 같이 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2일)부터 시도교육청이랑 협의해서 결정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495 홍준표 "김문수 마지막 몸부림 무산, 내 탓도 이준석 탓도 아냐" 랭크뉴스 2025.06.04
52494 李대통령, 첫 외부일정 현충원 참배…사저 나서자 지지자들 “사랑합니다” 랭크뉴스 2025.06.04
52493 李 대통령 합참의장과 통화 "계엄 때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
52492 李대통령, 초대 총리에 김민석 내정…비서실장에는 강훈식(종합) 랭크뉴스 2025.06.04
52491 [속보]이재명 대통령 첫 외부 일정···주민 환송 행사 뒤 현충원 참배 랭크뉴스 2025.06.04
52490 필리핀, 韓전투기 FA-50 12대 추가 도입… 11년 만에 2차 수출 랭크뉴스 2025.06.04
52489 [단독]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공약이행 5개년 계획 제시 랭크뉴스 2025.06.04
52488 [속보] 이재명 대통령,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개시 랭크뉴스 2025.06.04
52487 역대 최다 득표수·부산 40% 돌파…이재명 대통령이 세운 기록들 랭크뉴스 2025.06.04
52486 2년만의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환자…동남아 방문 '모기주의령' 랭크뉴스 2025.06.04
52485 “한국 외교 재조정의 시간...한미 관계 긴장될 수도”… 외신이 보는 이재명 랭크뉴스 2025.06.04
52484 李 대통령 당분간 '용산 집무실' 근무… 청와대는 먼저 고치고 입주 랭크뉴스 2025.06.04
52483 이 대통령 ‘역대 최다 득표’ 기록… 1728만표 랭크뉴스 2025.06.04
52482 [속보] 李 대통령 합참의장과 통화 "계엄 때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
52481 민주당, 이재명 당선 직후 ‘대법관 증원법’ 추진 랭크뉴스 2025.06.04
52480 유시민, 출구조사 본 뒤 “아, 쉽지 않겠다” 탄식한 까닭 랭크뉴스 2025.06.04
52479 李대통령, 합참의장 통화…"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 랭크뉴스 2025.06.04
52478 李 대통령, 합참의장 통화… “계엄 때 부당 명령에 소극 대응, 잘한 일” 랭크뉴스 2025.06.04
52477 이재명 “경제가 만신창이”…내수진작, 관세협상 등 당면 과제 랭크뉴스 2025.06.04
52476 "하늘의 뜻 따라 판문점 가겠다"…통일대교서 소동 20대 입건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