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대선은 새벽 2시께, 19대 대선은 밤 10시께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직후인 오후 8시께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을지누리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관이 투표함 특수봉인지를 제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윤곽은 선거 당일인 3일 밤 12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일 “투표율이나 접전 여부, 개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밤 12시 전후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초박빙이었던 지난 대선은 선거 다음날 새벽 2시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전망된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뒤 치러진 19대 대선은 격차가 크게 나 개표 시작 2시간 만인 밤 10시께 문재인 전 대통령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다.

윤 전 대통령 탄핵 뒤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오후 8시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만 18살 이상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생년월일과 사진이 담긴 신분증을 들고,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면 된다. 투표는 기표소 안, 정해진 기표용구로만 해야 하고, 도장이나 수기로 표시하면 모두 무효 처리된다. ‘인증샷’을 남기기 위해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안 된다.

투표가 끝나면 각 투표소에서 투표함을 봉쇄·봉인한 뒤 경찰 호송 하에 전국 254개 개표소로 옮긴다.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인 사전투표함도 같은 방식으로 개표소로 옮겨진다. 밤 8시30~40분께 시작될 개표는 투표함 개함→투표지분류기 유·무효표 분류→개표사무원 수검표→투표지심사계수기 재확인→개표상황표 확인→위원 검열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모든 개표 과정을 실시간 참관한다.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에스비에스(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 마감 직후인 오후 8시께 나올 예정이다. 출구조사는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 대선에서 자체 출구조사를 했던 제이티비시(JTBC)는 이번엔 출구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조기 대선으로 당선자 신분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은 4일 국회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65 이 당선인, 용산서 바로 직무… 당분간 윤 내각과 ‘어색한 동거’ 랭크뉴스 2025.06.04
47464 국무총리 김민석 내정,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검토 랭크뉴스 2025.06.04
47463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국민 위대한 결정에 경의” 랭크뉴스 2025.06.04
47462 이재명 당선자, 영남·강원 뺀 모든 곳 우세…4050 압도적 지지 랭크뉴스 2025.06.04
47461 출구조사 본 洪 “이재명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병든 숲 불태워야” 랭크뉴스 2025.06.04
47460 동서로 갈린 표심… 수도권·충청은 이재명 선택 랭크뉴스 2025.06.04
47459 이재명 “국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8 이재명, 영남·강원 뺀 모든 곳 우세…4050 압도적 지지 랭크뉴스 2025.06.04
47457 21대 대통령 이재명… 민심은 내란 심판 선택했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6 '이재명 승리' 출구조사 본 유시민 "당선돼도 쉽지 않을 것" 왜 랭크뉴스 2025.06.04
47455 대선으로 하루 밀린 6월 모평 오늘 시행…응시생 50만 역대 최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4 "국민이 살려냈다"... '무수저' 소년공 출신 이재명, 권력 '정점'에 우뚝 서다 랭크뉴스 2025.06.04
47453 美언론 “수십년만 가장 강력한 韓대통령…대미관계 경색 가능성도” [대통령 이재명] 랭크뉴스 2025.06.04
47452 韓대선 입장 묻자…백악관 대변인, 서류 뒤적이며 "여기 있었는데" 랭크뉴스 2025.06.04
47451 “도촌리서 난 용, 이재명 대통령!” 고향 안동 예안면 ‘들썩’ 랭크뉴스 2025.06.04
47450 이재명 대통령 오늘 국회서 '취임선서'... 제헌절에 별도 '임명식' 예정 랭크뉴스 2025.06.04
47449 [데이터M] 출구조사에서 숨긴 표심?‥1-2위 격차 줄어 랭크뉴스 2025.06.04
47448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띄운 이재명 "억강부약 대동세상 만들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447 민주당 둥지 떠나 '원대한 꿈' 물거품 된 이낙연·양향자 운명은 랭크뉴스 2025.06.04
47446 소년공에서 야당 원톱으로···절체절명 위기 넘고 세 번째 도전 ‘어대명’ 완성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