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멤버 가운데 하나인 군 장성이 비상계엄 당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으로부터 '며칠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습니다.

구삼회 전 육군 2기갑여단장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 전 사령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구 전 여단장은 검찰 증인신문에서 "노 전 사령관이 12월 3일 롯데리아에서 대화할 때 '며칠 전에 대통령을 만났다', '대통령이 나한테 거수경례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이야기까지 했다'면서 자랑하듯이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선 "노 전 사령관이 당시 자신이 이런 일엔 전문가라거나 다 알아서 할 수 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과정 중에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구 전 여단장은 당일 노 전 사령관이 김용군 전 헌병대장과 '몇 시까지 어디에 어떻게 가서 누구누구를 확보하라'거나, '선관위원장을 확보하라'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기억한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그 자리에서 처음 대화하는 것 같지 않았고 사전에 그런 부분을 이야기한 상태에서 최종적으로 임무, 시간대별 행동 요령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 전 여단장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일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에서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팀장과 함께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2수사단' 관련 임무 지시를 받은 인물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18 [속보]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3년 만의 정권교체 랭크뉴스 2025.06.04
47417 [개표방송]​ 총리 김민석 ‘사실상 내정’,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랭크뉴스 2025.06.04
47416 국민은 정권교체 원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 랭크뉴스 2025.06.04
47415 ‘성남 4인방’ 최측근 꼽혀…범진영·탈계파 ‘친명의 재구성’ 랭크뉴스 2025.06.04
47414 [속보] 이재명 당선 확정… 개표율 93.8% 랭크뉴스 2025.06.04
47413 무수저 소년공 이재명, 대통령 되다…기득권 맞선 ‘반전의 역사’ 랭크뉴스 2025.06.04
47412 김문수, 승복 선언 "이재명 후보님 축하 드린다...국민 선택 겸허히 수용" 랭크뉴스 2025.06.04
47411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 “큰 통치자 아니라 국민 크게 통합” 랭크뉴스 2025.06.04
47410 [심층출구조사]② 이재명 재판 계속 64%-중단 26%…집무실은 ‘청와대’ 랭크뉴스 2025.06.04
47409 투표율 79.4%…1997년 대선 80.7%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5.06.04
47408 이재명 軍통수권 행사로 업무 시작…4일 국회서 '미니 취임식' 랭크뉴스 2025.06.04
47407 “국민이 맡긴 사명, 확실히 이행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47406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패배 승복 선언 랭크뉴스 2025.06.04
47405 [속보]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랭크뉴스 2025.06.04
47404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비상계엄 여파 속 3년만에 정권교체(종합) 랭크뉴스 2025.06.04
47403 [심층출구조사]① 윤석열 뽑았던 유권자의 9.2%가 이재명, 7.5%는 이준석에 투표했다 랭크뉴스 2025.06.04
47402 [속보] 95% 개표…이재명 48.90%·김문수 41.93%·이준석 8.09% 랭크뉴스 2025.06.04
47401 '내란 심판' 민심 얻은 이재명, 누구보다 강한 대권 쥐었다 랭크뉴스 2025.06.04
47400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선언…"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랭크뉴스 2025.06.04
47399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정…3년만의 정권교체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