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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대선 기간 케타민·엑스터시 등 상습 투약"
머스크 "심리적 이유로 케타민 처방" 의혹 부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올해 3월 22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레슬링 챔피언십 결승전을 관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미국 대선 선거 운동 때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마약을 포함해 다량의 약물을 복용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과 관련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하루 전 NYT는 머스크가 대선 기간에 케타민, 엑스터시 등 마약과 각성제 등을 수시 복용했다고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 대선 기간에 자신이 마약을 상습 투약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를 부정하며 X에 남긴 반박글. 일론 머스크 X 캡처


머스크는 "몇 년 전 (우울증 치료를 위해) 케타민을 처방받아 복용해봤고 그 사실을 X에도 공개했었다. 즉 이건 뉴스도 아니다"라며 "당시 심리적 어둠에서 빠져나오는 데 케타민의 도움을 받았지만 그 이후엔 복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배우 매슈 페리의 사망 원인으로도 지목된 케타민은 강력한 마취약이지만 일부에서는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제한적 사용이 허용되고 있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며 실세로 부상했고, 트럼프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 부처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 및 지출 감축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과격한 정책 추진과 사익 추구로 관료들과 갈등을 빚고 대중적 반감을 샀고, 그런 평판 저하가 테슬라 경영에도 악영향을 미치자 지난달 28일 공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일종의 고별 행사로 백악관 집무실에서 마련한 약식 기자회견에 오른쪽 눈 부위가 부풀고 멍든 모습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었다. 당시 괜찮냐고 묻는 기자 질문에 머스크는 "아들과 장난 치던 중 아들이 자신의 얼굴을 때리며 난 상처"라고 해명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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