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운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불을 지른 원 모 씨가 2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운행 중이던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안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60대 남성 원모씨가 2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다. 원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한 원씨는 “이혼소송 결과를 공론화하려고 범행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다만 “미리 계획하고 불을 질렀나”, “대형 인명 사고를 낼 뻔했는데 관련해서 할 말 없나”, “이혼 소송 결과에 어떤 부분이 불만이었나” 등 다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쯤 여의나루역∼마포역 터널 구간을 달리던 열차 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원씨를 포함한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129명이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또 지하철 1량이 일부 소실되는 등 약 3억3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원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어 불을 질렀고, 범행에 쓸 휘발유를 2주 전 주유소에서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328 [개표방송]​ 총리 김민석 ‘사실상 내정’, 비서실장 강훈식 유력 랭크뉴스 2025.06.04
52327 국민은 정권교체 원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 확정 랭크뉴스 2025.06.04
52326 ‘성남 4인방’ 최측근 꼽혀…범진영·탈계파 ‘친명의 재구성’ 랭크뉴스 2025.06.04
52325 [속보] 이재명 당선 확정… 개표율 93.8% 랭크뉴스 2025.06.04
52324 무수저 소년공 이재명, 대통령 되다…기득권 맞선 ‘반전의 역사’ 랭크뉴스 2025.06.04
52323 김문수, 승복 선언 "이재명 후보님 축하 드린다...국민 선택 겸허히 수용" 랭크뉴스 2025.06.04
52322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 “큰 통치자 아니라 국민 크게 통합” 랭크뉴스 2025.06.04
52321 [심층출구조사]② 이재명 재판 계속 64%-중단 26%…집무실은 ‘청와대’ 랭크뉴스 2025.06.04
52320 투표율 79.4%…1997년 대선 80.7%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5.06.04
52319 이재명 軍통수권 행사로 업무 시작…4일 국회서 '미니 취임식' 랭크뉴스 2025.06.04
52318 “국민이 맡긴 사명, 확실히 이행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4
52317 김문수 “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여”…패배 승복 선언 랭크뉴스 2025.06.04
52316 [속보]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국민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랭크뉴스 2025.06.04
52315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비상계엄 여파 속 3년만에 정권교체(종합) 랭크뉴스 2025.06.04
52314 [심층출구조사]① 윤석열 뽑았던 유권자의 9.2%가 이재명, 7.5%는 이준석에 투표했다 랭크뉴스 2025.06.04
52313 [속보] 95% 개표…이재명 48.90%·김문수 41.93%·이준석 8.09% 랭크뉴스 2025.06.04
52312 '내란 심판' 민심 얻은 이재명, 누구보다 강한 대권 쥐었다 랭크뉴스 2025.06.04
52311 김문수, 대선 패배 승복 선언…"국민의 선택 겸허히 받아들인다" 랭크뉴스 2025.06.04
52310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정…3년만의 정권교체 랭크뉴스 2025.06.04
52309 [속보]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오전 2시30분 확정 랭크뉴스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