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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1억원이 있다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까. ‘6·3 장미 대선’ 이후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미국의 채무한도 위기와 관세정책은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는 변동성이 짙게 깔려 있다.

이른바 ‘투자 격변기’, 지금 필요한 건 수익률보다 지키면서 불리는 투자다. 주식, 채권, 대체 자산, 달러, 금…. 무엇을 얼마나 담아야 하며 어떤 자산을 피해가야 할까. 대한민국 최고 투자전문가들이 1억원을 기준으로 투자처를 나눠 제안한다. “지금 1억원을 6개월간 투자한다면 당신은 어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인가?”


4대 은행 PB들이 추천하는 격변기 투자법. 그래픽=박명규 기자


25년 차 직장인 김민수(53·서울) 씨는 최근 고민거리가 생겼다. 수년 전 주택담보대출을 청산하고 1억원의 목돈을 모처럼 모았다. 은행에 넣어두자니 금리가 아쉬웠다. 신문도 보고 지인들과 스터디도 하며 주식 등에 투자하려 했다. 그런데 미·중 관세전쟁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해 보였다. 시장 지표들도 오르락내리락 종잡을 수가 없었다.

김 씨처럼 변동성 장세에 투자 방향을 잡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대표 PB들에게 격변기 6개월간 투자 전략을 물었다. 달러 및 채권 시장 전망, 금과 코인 투자, 유망 상품과 피해야 할 전략, 그리고 투자 성향별 포트폴리오까지. 은행 PB들의 솔직한 조언을 들어봤다.

◆달러 신뢰 흔들, 약달러 시대 투자는

4명의 PB들은 단기적 달러 약세에 공감하면서도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 이었다.

한재혁 하나은행 강남파이낸스PB센터 Gold PB는 “앞으로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다면 약달러 추세가 더 강해질 수도 있다”면서 약달러 시대 신흥국 시장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특히 인도 시장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제안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대체 생산지로 인도를 생각하고 있고 애플 기기를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은 15억 달러 규모의 디스플레이 모듈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며 “글로벌 업체들이 인도를 세계의 생산 공장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함박눈 신한은행 PWM잠실센터 PB는 “미국 예외주의가 흔들리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세계 각국의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환율인하(달러 가치 하락)가 화두”라며 “이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락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관세뿐 아니라 달러 약세(환율 인하)를 동시에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상대국이 인위적으로 자국 통화 가치를 낮추지 못하도록 ‘환율 조항’을 넣는 식이다. 관세만 올리면 상대국 통화가 약세로 전환돼 관세 효과가 상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함 PB는 “달러 약세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국내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환율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달러 매매를 고려한다면 목표 환율을 정하고 분할 매매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함 PB는 약달러 국면에서 고려해볼 만한 투자법으로 환헤지(환율고정) 된 해외 투자상품(펀드·ETF 등), 엔화·유로화 등 달러화와 역의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통화 투자, 금·은·원자재 등 대체 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품 등을 추천했다.

김정혜 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센터 PB도 “해외 자산 투자 시 환율 변동으로 생기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헤지로 투자하고 환율이 일정 수준으로 하락한 시점에서는 헤지 없이 투자하거나 낮은 환율로 달러로 환전 후 직접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했다.

반면 박태형 우리은행 TCE시그니처센터 PB는 원화로 해외 자산(글로벌 주식형 펀드나 ETF 등)을 투자할 경우 언헤지로 투자(환 헤지가 안 된 상품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달러 자산의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하며 원·달러 환율이 1350원 부근에서 움직일 때 달러 환전을 통해 달러 자산을 확대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아시아 국가 간 관세 협상에 환율도 테이블에 올라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시아 통화 대부분이 강세를 기록 중”이라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강세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원화 가치 상승)”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화 강세에는 환율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요인도 일조한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의 기조적 하락에 대한 기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최근까지 주요 6개국 통화(유로·엔 등)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10%가량 하락했다. 한국 시간 5월 28일 오후 1시 43분 기준 99.76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오락가락한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악화, 감세 정책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우려 등으로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면서 달러 수요가 줄어든 여파다.

◆싸진 미 국채, 언제 매수?

채권 시장에선 장기채 매수 시점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월 16일 재정 악화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다. 닷새 후인 5월 21일 미국 정부의 20년 만기 국채 입찰 흥행이 실패했다. 국채 금리는 연 5.1%로 급등했다(국채 가격 하락). 국채 투자자들이 가장 힘센 나라 미국에 앞으로 돈을 빌리고 싶으면 비용(이자)을 더 지불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30년 만기 국채금리도 5월 21일 연 5.1%까지 치솟았다. 글로벌 금융 위기 때 수준이다. 30년 만기 금리의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5% 선이 5월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순식간에 뚫렸다. 미 국채 10년 만기 금리도 이날 연 4.6%까지 오르며 지난 2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현재는 소폭 하락한 상태다(5월 28일 4.4%). 블룸버그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5%로 진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PB는 “급등했던 미국 국채금리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의 하원 통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부분적 하락했다. 그럼에도 미 30년 국채금리가 5%를 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 금리인하와 관세 협상 등 불확실성 해소로 금리가 안정화되면 채권 투자 매력도는 현재 시점에 높다”며 “장기채 투자 비율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박 PB는 “미국 장기채 투자는 장기금리의 추세적 하락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장기금리가 당분간 쉽사리 하락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다.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7월 금리인하도 어려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당분간은 듀레이션(만기)이 짧은 중기채 이하 채권에 투자를 추천한다”고 했다.

함 PB도 “해외채권 투자 고려한다면 단기채를 권한다”며 “향후 금리인하가 종결되면 장기채 및 하이브리드 채권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PB는 “미국 금리인하가 본격화하면 장기 채권의 가격 상승이 기대돼 매력이 증가하겠으나 관세 이슈에 따라 재정정책 불확실성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 등의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변동성 크지만 매력 높은 금 투자

금 투자에 대해선 ‘위험 회피 수단으로 분산 투자가 유효’하다는 의견과 ‘단기 변동성을 우려’하는 주장이 나왔다.

함 PB는 “지난 60년(1965~2025년) 금 가격이 크게 급등했던 세 번의 사건이 있었다”며 “1970년대 석유파동(20배 상승), 2008년 금융위기(6배 상승), 트럼프 2기 및 관세전쟁(2배 상승 및 진행 중)이다. 일정 기간 상승 곡선을 타면 이후로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발 관세전쟁에 따른 미 국채 가격 하락, 중국·러시아 등을 위시한 세계 각국의 금 현물 매입 분위기 등으로 당분간 금 가격 상승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 자산의 10~15% 정도는 금에 배분할 것”을 권했다. “금 투자의 방법 중 금 실물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있는데 단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간접투자(금 관련 공모펀드, 금 관련 ETF)를 통한 수익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PB 역시 전체 자산의 10% 내외에서 금 투자를 권했다. 그는 “금은 주식·채권·원유 등 다른 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아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6개월이란 단기 투자에서도 금은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용으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반면 김 PB는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금융위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제적 불확실성 상황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공격적인 투자자산만큼 변동성이 큰 상황이어서 그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판단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인한 달러 약세 상황이나 경기둔화 가능성 등 여전히 금값 상승에 우호적인 상황이지만 이미 6개월간 27%, 1년간 43% 상승한 금 가격은 단기 투자에서 부담”이라고 주장했다.

한 PB도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 완료될 경우 단기 측면에서 금값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퇴직연금계좌(IRP) 내 금현물 ETF를 통한 적립식 투자(전체 자산의 10%)를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제 금값은 지난 3월 사상 첫 3000달러(온스당)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4월 장중 35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는 8%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그래픽=박명규 기자

◆코인은 분할 매수하고
레버리지 투자는 피하자

트럼프 행정부의 친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으로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작년 대비 35% 이상 상승했다. 현재 10만 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 PB는 “작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ETF 발행을 허용했고 유럽연합은 이에 앞서 가상자산 관련 파생 상품들을 허용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자본시장법에선 가상자산을 기초 자산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가상자산 투자를 제한적으로 접근했다.

반면 박 PB는 가상자산을 대체자산으로 봤다. 전체 자산의 3~5% 이내 투자를 권했다. 다만 “제도권 편입 움직임은 있지만 변동성과 규제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당부했다.


한 PB는 신중한 투자를 조언하면서도 분할 매수 방식을 추천했다. 그는 “최근 상승은 과거와 달리 투기성 자금이 아닌 시장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받쳐주는 대규모 기관 자본 투입이 상승 기반이 된 만큼 큰 하락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도 지속적으로 자금이 순유입되고 있고 무제한으로 발행할 수 있는 미 국채와는 달리 비트코인 공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돼 있다”며 “미국 부채 증가와 같은 거시 리스크에 덜 민감한 자산군”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대체투자처로 방산&우주 관련 ETF 상품을 추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미·중 갈등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이어지며 자주국방 무기 수출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커졌다”며 “K방산 ETF의 경우 편입 기업의 실적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PB들이 조언한 피해야 할 투자 스타일은 레버리지 투자(빚내서 투자)였다. 수익이 나면 크게 벌지만 투자한 돈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변동성 레버리지 투자에 환율까지 연동된다면 변동성은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공격투자형 or 중립형

격변기 6개월 전략에서 추천하는 투자 스타일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함 PB와 박 PB는 공격투자형, 중립형, 안정추구형 중에서 ‘중립형’을 선택했다. 함 PB는 “6개월간 정기예금을 든다면 이익이 연환산 2.5%(순수 기대수익률 1.25%) 수준인데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마이너스”라며 “중립형 전략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의 중립형 전략은 △유동성(정기예금·초단기채권 등) 35% △국내채권 25% △해외채권 10% △국내 및 이머징 주식 15% △선진주식 15%로 구성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주식 펀드 또는 ETF(선진국 중심) 30% △우량 회사채 및 공모주 하이일드 40% △금 관련 상품 10% △현금 또는 단기채(추가 투자 위한 기회 포착용) 20%를 제시했다.

한 PB와 김 PB는 ‘공격투자형’을 택했다. 김 PB는 “고점 대비 저점에 위치한 선진 및 국내 주식의 비중이 높은 공격투자형의 기대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공격투자형 전략으로 △해외주식(미국 및 인도 신흥국) 50% △미국 장기채 20% △국내 단기채 및 유동자금 30%를 제시했다. 국민은행은 △선진주식 70% △신흥·국내주식 10% △해외·국내채권 20%로 구성된다.

박 PB는 “6개월은 투자하기에 기간이 좀 짧다”며 “1년 투자 시엔 공격투자형을, 10년 이상 운용 가능한 노후자금이라면 독보적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나 ETF에 분산 투자하길 권한다”고 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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