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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STI 21대 대선 후보 득표율 예측
메타분석 최종 결과에 투표율 등 가중적용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월29일 오전 대통령 후보들이 각각 사전투표를 했다. (맨 왼쪽 사진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천 계양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는 전남 여수에서 각각 이날 오전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민주노동당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득표율이 50%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39%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STI)에 의뢰해 진행해온 21대 대통령 후보 지지율 예측조사(여론조사 메타분석) 결과에 유권자 규모와 인구집단별 예상 투표율 등을 반영해 산출한 득표율 예측치다.

21대 대선 투표일을 이틀 앞둔 1일 한겨레와 에스티아이가 예측한 후보별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48.5~50.1%, 김문수 후보는 39.1~39.7%, 이준석 후보는 9.3~10.3%다. 3자 가상대결 조사에 기초한 예측인 탓에 권영국 후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득표율은 지난해 12월4일부터 지난 5월29일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221개 여론조사를 종합한 뒤 후보별 지지율의 시간적 추이에 21대 대선 유권자 규모와 연령·지역별 예상 투표율, 각 후보 지지층의 투표 의사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다만 분석에 이용된 여론조사에는 대선 3차 티브이 토론에서 불거진 이준석 후보의 성폭력적 여성혐오 발언과 유시민씨의 김문수 후보 배우자 비하 발언 등 공표 여론조사 허용 기간 뒤에 돌출한 변수는 반영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지난주 예상 지지율 조사 때보다 다소 벌어졌다는 점이다. 지난 29일 등록된 최종 여론조사까지 반영한 한겨레-에스티아이의 예상 지지율 최종 값은 이재명 후보 46.4%, 김문수 후보 38%로 두 후보 간 격차가 8.4%포인트였다. 그런데 이번에 산출한 득표율 예측치에선 8.8~11%포인트로 격차가 조금 커졌다. 두 후보의 연령별·지역별 지지 기반이 다르고, 투표율 역시 연령·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분석을 자문·감수한 박민규 고려대 교수(통계학)는 “후보들의 연령별·지역별 지지율을 각 집단의 유권자 규모, 투표율 정보와 결합한 가중 방식, 후보 지지층의 투표 의향을 가중치로 반영하는 방식 등 두가지 모형을 구축해 상호 비교했다”며 “분석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공표 기준을 충족하는 여론조사만 사용해 객관적이고 타당성 있는 수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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