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리엄 커닝엄 등과 자유선단연합 조직 가자지구 지원


NGO, 배타고 팔 가자지구 진입 시도 예고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포함한 11명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에 항의하고 구호품 전달을 위해 배를 타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진입을 시도하겠다고 예고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 자유선단연합(Freedom Flotilla Coalition)의 범선 매들린호는 이날 이탈리아 남부 칸타니아 항구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단체 측은 출항 전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 항구에 도착해 구호품을 전달하고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멈추지 않고 항해할 경우 가자지구 항구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툰베리는 "이번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생중계된 제노사이드(집단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라고 주장했다.

매들린호에는 툰베리 외에 미국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배우 리엄 커닝엄, 팔레스타인계 프랑스인 리마 하산 유럽의회 의원도 탑승한다. 하산 의원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적극적으로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입국이 금지됐다.

앞서 이 단체 측은 지난달 초에도 다른 선박으로 가자지구까지 항해를 시도했으나 몰타 공해상에서 드론 공격을 받아 무산됐다. 단체 측은 당시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이 단체는 이달 중순께는 의사, 변호사, 언론인들과 함께 이집트 육로를 통해 가자지구 남단 라파 국경 검문소에 접근해 항의 시위를 벌이는 '글로벌 행진'도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82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03
46881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왜 안지켜" 기싸움[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03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
46879 과로로 인한 체중 증가, 허리 통증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8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새로운 미래” 랭크뉴스 2025.06.03
46877 파기환송→단일화→젓가락…이번 대선 이 '키워드'에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6 [단독]재정정보원 “신속집행 1%p 늘면 GDP 0.15~0.27%p ↑” 랭크뉴스 2025.06.03
46875 "강아지 3일만 맡아주실 분" 글 올린 뒤 잠적…당근, 결국 칼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4 열네번째 대통령은 누구? 마지막 3대 변수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3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랭크뉴스 2025.06.03
46872 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46871 국힘 “이미 골든크로스”… 역전승 확신 랭크뉴스 2025.06.03
46870 러·우크라 2차 협상도 종전 돌파구 없었다…포로교환만 합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3
46869 마감 전 대기줄 인정, 투표지 반출땐 무효표, 인증샷은 밖에서 랭크뉴스 2025.06.03
46868 방송사 출구조사 오후 8시쯤 공개… 당선인 윤곽 자정 전후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5.06.03
46867 "머스크 xAI, 4천억 주식 매각 추진…성공시 기업가치 156조" 랭크뉴스 2025.06.03
46866 반공·부정선거·뉴라이트에 둘러싸인 리박스쿨 랭크뉴스 2025.06.03
46865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랭크뉴스 2025.06.03
46864 울림 있는 하버드대 졸업연설 주인공 中 여학생...알고 보니 아빠 찬스? 랭크뉴스 2025.06.03
46863 "머스크의 '3천만원대 신차 폐기' 부인에 테슬라 임원들 우려"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