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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유세 도중 비윤리적인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자신의 딸을 치켜세우는 과정에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딸을 거론했는데요.

또,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하며, 욕설에 가까운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가족사를 연일 거론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이번에는 사회복지사인 자신의 딸과 사위의 결혼 과정을 이야기하며 고 이건희 회장의 딸을 언급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좋은 사람하고 결혼하는 게 결혼이지, 뭐 자리 보고 결혼하는 거. 또 뭐 돈 보고 결혼하는 거 다 소용없어. 그러면 이건희 회장 딸도 결혼, 자기 좋아하는 사람 반대하니까…"

지난 2005년 미국 뉴욕에서 숨진 이 전 회장의 막내딸을 거론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시 삼성 쪽은 김 후보가 언급한 결혼 반대에 대해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본인 가정을 추켜세우려고 확인되지도 않은 비극적인 남의 가정사를 끌어들인 셈입니다.

김 후보의 막말 논란은 이어진 유세 현장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사람이라며 원색적인 표현으로 이 후보의 지지자들을 비하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투표를 하는데 꼭 방탄, 괴물, 독재, 총통 독재 이런 거 찍으면서 민주주의 말하는 사람 있죠? 이런 사람을 뭐라고 그러냐, X라이라 그래요."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을 비하하는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니 "정말 염치없다" "윤석열처럼 또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서 통치할 작정이냐"고 일갈했습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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