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尹 지난달 31일 金 지지 대독 메시지
김용태 "尹 사실상 출당···반탄 무효"
朴도 파면 후 첫 대구 서문시장 방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을 마친 후 지지자들을 바라보며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가운데)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대선 막바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수 결집을 강조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지만 국민의힘은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달 31일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서 김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김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면서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정상 국가 회복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최근 역점 추진했던 중도층 외연 확장에 찬물을 끼얹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1일에는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호소문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2017년 파면 이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를 수행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 등이 ‘기호 2번 김문수’ 점퍼를 입고 있는 등 사실상의 지원 유세로 해석됐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2126 저녁 7시 투표율 77.8%…20대 최종 투표율보다 0.7%p↑ 랭크뉴스 2025.06.03
52125 [속보] 종료 1시간 남기고 투표율 77.8%…20대 대선 넘어섰다 랭크뉴스 2025.06.03
52124 21대 대선 투표율 오후 7시 77.8%‥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넘어서 랭크뉴스 2025.06.03
52123 [속보] 오후 7시 투표율 77.8%…20대 대선 최종 투표율 넘었다 랭크뉴스 2025.06.03
52122 [속보] 1시간 남기고 77.8%, 지난 대선 최종투표율 넘어서 랭크뉴스 2025.06.03
52121 “할머니가 의식이 없어요”…인천 투표소서 70대 사망 랭크뉴스 2025.06.03
52120 투표율 77.8%...15대 대선 이후 최고 랭크뉴스 2025.06.03
52119 경찰, 진도항 앞바다서 처자식 살해한 40대 가장 오늘 중 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6.03
52118 대선후보 X파일 “말”에 숨겨진 공약 Top 5 [개표방송] 랭크뉴스 2025.06.03
52117 [속보] ‘지난 대선 최종 투표율 넘어섰다’ 전국 오후 7시 77.8% 랭크뉴스 2025.06.03
52116 당선 결정 즉시 ‘새 대통령 임기 시작’…“취임식 준비, 밤 새워야” 랭크뉴스 2025.06.03
52115 [속보] 오후 7시 현재 투표율 77.8%…20대 최종치보다 0.7%p↑ 랭크뉴스 2025.06.03
52114 코미디언·배우 출신 60대 남성 사기 혐의로 벌금형 랭크뉴스 2025.06.03
52113 이창수 중앙지검장 사표 수리 불발…새 정부서 퇴직 여부 결정 랭크뉴스 2025.06.03
52112 [속보]오후 6시 대선 투표율 76.1%…28년 만에 80% 넘기나 랭크뉴스 2025.06.03
52111 용산 대통령실, 인수인계 마무리… ‘새 대통령 맞이’ 끝났다 랭크뉴스 2025.06.03
52110 “누구 뽑았다” 투표용지 노출 60대, 무효표 안내받고 소란 피우다 체포 랭크뉴스 2025.06.03
52109 '이 시간대' 껑충 뛰었다‥역대 대선 시간대별 투표율 변화 [데이터M] 랭크뉴스 2025.06.03
52108 “왜 이때 빨간색을”… 홍진경, 옷 사진 논란 일자 삭제·‘자필 사과문’ 랭크뉴스 2025.06.03
52107 [속보] 오후 6시 투표율 76.1% 역대 최고치…당선 자정께 윤곽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