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타파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이 1일 ‘댓글 내란 사건’으로 규정한 극우단체 ‘리박스쿨’의 6·3 대선 관련 댓글 공작은 이재명(더불어민주당)·이준석(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띄우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의 지난 30일 보도를 보면, ‘이승만·박정희 지지’ 역사 교육을 하는 리박스쿨은 서울 종로의 한 건물에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팀을 운영하면서 조직적·체계적으로 댓글 공작을 벌였다. 아침 6시~밤 11시 시간대별로 정해진 ‘청년 리더’(조장)가 네이버 기사 링크, 자신이 작성한 댓글과 아이디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하면 참가자들이 이 댓글에 몰려가 공감을 눌러 ‘베스트 댓글’을 만드는 식이다. 단체 대화방 참여자는 100여명으로, 댓글 작성 수나 공감 수를 초과해 활동이 제한되면 리박스쿨이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고 한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보도된 영상에서 “우리는 이준석하고 이재명을 다 까야 된다. 김문수는 ‘준비된 대통령’,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만 나온다’의 준말)라고 하면 된다. ‘정직 청렴하고 유능한 김문수 후보 어깨 위에 윤어게인의 별이 내려앉았다’ 이렇게 쓰는 것”이라고 참가자들에게 안내했다.

한겨레가 이날 확보한 리박스쿨 사무실 사진을 보면, 사무실 앞에는 ‘댓글이 여론이다’라는 설명과 함께 ‘댓글 봉사 ‘자손군’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이 사진은 2022년 11월5일 찍힌 것으로, 리박스쿨은 최소한 2022년부터 자손군을 모집·운영해 조직적인 댓글 공작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90 美증시, 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투자자 심리 회복 조짐” 랭크뉴스 2025.06.03
46889 대선 직전 주가조작 의심 대대적 조사… 새 정부와 결 맞추기? 랭크뉴스 2025.06.03
46888 ‘댓글조작’ 리박스쿨 손효숙, 극우 넘어 정치권과도 ‘연결고리’? 랭크뉴스 2025.06.03
46887 방송사 출구조사는 정확할까…대선은 명중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6 이재명·김문수, 자택 대기하며 선거 결과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6.03
46885 오늘 21대 대통령 선거…위기의 대한민국號 이끌 지도자는 누구 랭크뉴스 2025.06.03
46884 [속보]21대 대선 투표 시작…자정께 당락 윤곽[LIVE] 랭크뉴스 2025.06.03
46883 올해 분양 28곳이 지원자 미달... 4월 고비 겨우 넘기니 '7월 위기설' 랭크뉴스 2025.06.03
46882 26년째 동결된 등대·부표 사용료…정부 첫 인상 추진[Pick코노미] 랭크뉴스 2025.06.03
46881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왜 안지켜" 기싸움[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03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
46879 과로로 인한 체중 증가, 허리 통증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8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새로운 미래” 랭크뉴스 2025.06.03
46877 파기환송→단일화→젓가락…이번 대선 이 '키워드'에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6 [단독]재정정보원 “신속집행 1%p 늘면 GDP 0.15~0.27%p ↑” 랭크뉴스 2025.06.03
46875 "강아지 3일만 맡아주실 분" 글 올린 뒤 잠적…당근, 결국 칼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4 열네번째 대통령은 누구? 마지막 3대 변수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3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랭크뉴스 2025.06.03
46872 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46871 국힘 “이미 골든크로스”… 역전승 확신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