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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투둠 2025'서 첫 공개…줄넘기·골목 미로 등 새로운 게임 등장할 듯
이정재·이병헌에 최승현도 참석…"모든 게임엔 끝이, 철수 착하지 않을 것"


LA에서 열린 넷플릭스 '투둠 2025'에 참석한 '오징어게임' 배우들
[넷플릭스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러분, 마지막 게임을 함께 할 준비가 됐습니까?"

배우 이병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넷플릭스 팬 이벤트 행사 '투둠 2025'에서 오는 27일 '오징어 게임'의 대단원에 해당하는 시즌3가 공개된다며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징어 게임3'의 메인 예고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긴 줄넘기를 돌리는 거대한 영희 인형, 좁고 복잡한 골목길 미로 등이 등장해 시즌 1·2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 주인공이자 인간의 선함을 믿는 성기훈(이정재 분)과 인간을 불신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갈등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기훈은 친구를 잃고 "왜 나만 살려 준 거야"라고 절규하고, 여기에 프론트맨이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 말미에 담겨 두 사람의 대결이 암시됐다.

시즌1 마지막 경기와 마찬가지로 기훈이 검은 정장에 456번 번호를 단 채 비장한 모습으로 걷는 모습도 담겼다. 이번 오징어 게임에서도 기훈이 최후까지 살아남아 결승전을 치르게 된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투둠 2025' 행사에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주역인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해 박성훈(현주 역), 강애심(금자), 최승현(타노스)도 참석했다.

시즌2에서 죽음을 맞는 타노스 역의 최승현은 "제가 나와서 아마 놀랐을 텐데 이렇게 멋진 자리에 제가 빠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영희와 더불어 새롭게 등장할 철수 인형을 언급하며 "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고, "모든 게임에는 끝이 있는 법"이라며 시즌3에서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투둠 2025' 행사는 넷플릭스가 2020년부터 글로벌 팬을 대상으로 열어 온 행사로, 주요 작품의 출연자와 제작진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독점 영상과 깜짝 소식도 가장 먼저 전하는 행사로 꼽힌다.

넷플릭스는 이날 '오징어 게임3' 2차 스틸사진도 공개했다.

시즌2에서 죽은 것으로 암시됐던 경석(이진욱)이 배를 움켜쥔 채 병정과 마주 보는 장면, 프론트맨이 옛날에 참가번호 132번을 달고 게임 주최 측과 마주하는 장면 등이 담겼다.

'오징어 게임3' 보도 스틸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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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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