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김문수와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 없어…국힘과 더더욱 관련 없다"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커피 시즌2'…유튜브 매체서 터뜨리고 李가 좌표 찍어"


의혹 반박하는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댓글 공작' 의혹 등 제기와 관련해 반박하고 있다. 2025.6.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극우 단체의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음습한 대선 공작 냄새가 폴폴 풍긴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갑자기 터무니없는 댓글공작 이슈를 들고나왔다"며 "김문수 후보나 선대본 그 누구와도 관련이 없고 국민의힘과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 증거도 없이 마치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댓글 조작을 하는 것처럼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은 최근 이재명 후보 아들이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에서 선거 3일 앞두고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커피' 대선 공작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똑같다. 그때와 똑같은 유튜브 매체에서 이 문제를 터뜨리고 이 후보가 바로 받아서 좌표 찍고 유세장마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고 특정 유튜브나 매체에서 확산시키는 대장동 커피 시즌2"라고 꼬집었다.

장 실장은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국정원 댓글 사건처럼 공무원이 댓글에 관여하거나 (관여)할 수 없는 주체가 댓글을 다는 경우, 드루킹 사건처럼 써선 안 되는 방법을 써서 댓글을 달 때 문제가 된다"며 "그 내용에 비방이나 허위 사실 같은 것이 포함돼 있다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하더라도 댓글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댓글 문제는 주체나 방법이 뭐가 잘못됐다는 것인지, 어떤 내용을 썼는지 주장도 없이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와 연결하려는 자체가 불순하다"며 "주체나 방법과 내용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뒤집고 비틀어 무조건 잘못됐다 규정하고 나아가 국민의힘이나 김 후보가 연관된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조승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전날 한 브리핑에서 "불법적 댓글 공작팀의 실체가 확인됐다"며 "김문수 후보는 응원하고 이재명 후보 및 다른 후보를 깎아내리는 불법적 댓글 정황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대선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18 [속보] 21대 대선 투표율 오전 11시 현재 18.2% 랭크뉴스 2025.06.03
51917 교사에 주요부위 노출한 초교생…교권 보호는 ‘속수무책’ [취재후] 랭크뉴스 2025.06.03
51916 서울 중구 봉제공장에서 불…1명 사망·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03
51915 尹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샤넬백' 질문에 침묵 랭크뉴스 2025.06.03
51914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 랭크뉴스 2025.06.03
51913 당선 즉시 임기 시작…인수위 없는 대통령, 첫날 일정은? 랭크뉴스 2025.06.03
51912 [속보] 21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8.3%…대구 23.1%, 전남 12.5% 랭크뉴스 2025.06.03
51911 수면제 먹인 뒤 차 불 질러 아내 숨지게 한 남편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51910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서 화재‥"사망 1명·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03
51909 윤석열 부부 동반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6.03
51908 조용조용히 vs 러닝메이트처럼... 김혜경·설난영, 물과 불의 '내조 경쟁' 랭크뉴스 2025.06.03
51907 “내 평생 민주당 뽑은건 두 번째”…이재명 모교서도 투표 행렬 이어져[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51906 [속보] 21대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대구 17.0%, 광주 9.5% 랭크뉴스 2025.06.03
51905 [속보]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로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03
51904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 진출 허용’ 요청한다 랭크뉴스 2025.06.03
51903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20대보다 1.7%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
51902 [속보]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서 화재… 소방 “1명 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6.03
51901 "내란 종식 의지 강력"‥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랭크뉴스 2025.06.03
51900 “저 진짜 경찰이에요”…3천만 원 피해 막은 실제 상황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03
51899 21대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전 대선보다 1.7%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