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위기관리센터장 등 당시 각종 성폭행 혐의
경찰도 고소장 접수해 관련 수사 진행 중
성폭력과 가슴에 난 구멍을 표현한 일러스트. 이아름 기자


부하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육군 소장이 파면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육군의 말을 종합하면, 육군은 지난달 23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군 소장을 지낸 A씨의 파면을 의결했다. 파면은 군인의 징계 중 가장 높은 수위의 처분이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A씨의 파면을 재가했다.

A씨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등 요직을 거친 인물로 최근까지 육군교육사령부에서 근무했다. 육군은 지난 4월쯤 A씨에 대한 성폭력 신고를 접수한 뒤 사실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도 피해자의 고소장 제출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A씨는 2022~2023년 피해자를 상대로 강간미수에 해당할 수 있는 행위를 하거나, 위기관리센터장 집무실 등에서 강제추행 및 성희롱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 및 고소장 접수 이후에 피해자의 신원을 노출하고 피해자에게 접근을 시도하다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기도 했다. 육군은 비위 정도가 심각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한 점 등을 고려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임에도 파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38 우크라·러시아 2차 협상서도 휴전 무산…포로 교환은 동의 랭크뉴스 2025.06.03
46837 "尹이 경례한다며 자랑"‥'모임 은폐 시도' 증언도 랭크뉴스 2025.06.03
46836 尹 꾸짖었는데 '김문수 특보' 임명?… 배우 김기천 "이게 뭔 일이냐" 랭크뉴스 2025.06.03
46835 [사설] 오늘 우리의 선택이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한다 랭크뉴스 2025.06.03
46834 이재명 여의도, 김문수 시청, 이준석 대구… 3인 3색 최종 유세 랭크뉴스 2025.06.03
46833 "나는 제명일듯"…이재명 공개 비판한 민주당 시의원 랭크뉴스 2025.06.03
46832 코로나 재유행 경고음… 주변국 심상찮고 국내도 소폭 증가 랭크뉴스 2025.06.03
46831 2차 이스탄불 회담…우크라이나 “송환받을 아동 명단 러시아에 전달” 랭크뉴스 2025.06.03
46830 미 재무 “트럼프, 시진핑과 곧 통화”…희토류 공급 논의 예고 랭크뉴스 2025.06.03
46829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 출근한 40대…회사에서 붙잡혔다 랭크뉴스 2025.06.03
46828 역대 최고 투표율…폴란드 대통령에 친트럼프 나브로츠키 랭크뉴스 2025.06.03
46827 [사설] 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 위해 소중한 한 표 행사해야 랭크뉴스 2025.06.03
46826 ‘순한맛’ 김혜경 물밑 내조… ‘매운맛’ 설난영 정면 승부 랭크뉴스 2025.06.03
46825 해킹 후폭풍에 SK텔레콤 ‘40%의 벽’ 깨질까 랭크뉴스 2025.06.03
46824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표 미수리... 새 정부서 결정될 듯 랭크뉴스 2025.06.03
46823 [단독] 지지부진 '내란' 수사‥비화폰 10명 기록 분석 랭크뉴스 2025.06.03
46822 대한민국의 통합… 누구의 손을 잡으시겠습니까 랭크뉴스 2025.06.03
46821 보수연합단체 ‘위국본’도 댓글 달기 교육…강사는 리박스쿨 대표 랭크뉴스 2025.06.03
46820 [사설] 유럽 글로벌 기술기업 못 만들어 성장 정체, 반면교사 삼아라 랭크뉴스 2025.06.03
46819 이재명 “김문수 당선 땐 윤석열 귀환”…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