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이미지투데이


간헐적 단식이 대중적 관심을 끌면서 더욱 극단적인 형태인 'OMAD(One Meal a Day)'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지만, 영양 전문가들은 심각한 건강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OMAD는 하루 한 시간 동안만 식사하고 나머지 23시간은 공복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16:8 간헐적 단식보다 훨씬 극단적이다.

최근 영국의 매체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최신 연구 영상에 따르면, 극단적 단식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대별로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공복 4시간 후 소화가 완전히 중단되고 근육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이화작용이 시작된다. 12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고갈되면서 간이 저장 지방을 케톤으로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혈중 케톤 수치 상승이 혈액 산성화를 유발하는 케톤산증으로 이어질 위험성이다. 이는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케톤 장기 노출이 심장에 악영향을 미쳐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가 나왔다.

16시간 후에는 자가포식 과정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손상된 세포 성분을 제거하는 긍정적 효과로 알려져 있지만 과도할 경우 오히려 세포사를 유발해 장기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체중 감량 효과에만 집중하지 말고 장기적 건강 영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81 美·中 "무역전쟁 휴전 합의 왜 안지켜" 기싸움[글로벌 모닝 브리핑] 랭크뉴스 2025.06.03
46880 트럼프 '무역전쟁 유탄' 맞은 중국인 유학생... "자퇴할까" 불안감 확산 랭크뉴스 2025.06.03
46879 과로로 인한 체중 증가, 허리 통증까지 부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8 당신의 선택에 달렸다… 이재명 “내란 종식” 김문수 “보수 결집” 이준석 “새로운 미래” 랭크뉴스 2025.06.03
46877 파기환송→단일화→젓가락…이번 대선 이 '키워드'에 흔들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6 [단독]재정정보원 “신속집행 1%p 늘면 GDP 0.15~0.27%p ↑” 랭크뉴스 2025.06.03
46875 "강아지 3일만 맡아주실 분" 글 올린 뒤 잠적…당근, 결국 칼 빼들었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4 열네번째 대통령은 누구? 마지막 3대 변수에 달렸다 랭크뉴스 2025.06.03
46873 [뉴욕유가] OPEC+ 증산폭 유지·지정학적 우려에 급등…WTI 2.9%↑ 랭크뉴스 2025.06.03
46872 아내·두 아들 탄 차량 바다 빠트려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46871 국힘 “이미 골든크로스”… 역전승 확신 랭크뉴스 2025.06.03
46870 러·우크라 2차 협상도 종전 돌파구 없었다…포로교환만 합의(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3
46869 마감 전 대기줄 인정, 투표지 반출땐 무효표, 인증샷은 밖에서 랭크뉴스 2025.06.03
46868 방송사 출구조사 오후 8시쯤 공개… 당선인 윤곽 자정 전후 드러날 듯 랭크뉴스 2025.06.03
46867 "머스크 xAI, 4천억 주식 매각 추진…성공시 기업가치 156조" 랭크뉴스 2025.06.03
46866 반공·부정선거·뉴라이트에 둘러싸인 리박스쿨 랭크뉴스 2025.06.03
46865 신분증 꼭 챙겨 주소지 투표소로 랭크뉴스 2025.06.03
46864 울림 있는 하버드대 졸업연설 주인공 中 여학생...알고 보니 아빠 찬스? 랭크뉴스 2025.06.03
46863 "머스크의 '3천만원대 신차 폐기' 부인에 테슬라 임원들 우려" 랭크뉴스 2025.06.03
46862 이재명 “필요 시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는데… 나도 만만치 않다”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