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프랑스 기업, 이동식 동력 기관 개발
선미 근처 물속 넣으면 60분간 작동
이동식 동력 기관 ‘테모 450’을 장착한 보트가 물 위에서 전진하고 있다. 우측 아래 사진은 테모 450 말단 부위에 달린 프로펠러. 테모 제공


엔진이 없는 소형 보트를 노젓기 없이도 전진시킬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작은 프로펠러가 달린 이동식 동력장치를 선미 주변의 물속에 담그기만 하면 된다.

프랑스 기업 테모는 최근 소형 보트를 움직일 수 있는 이동식 동력 기관 ‘테모 45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테모 450 겉모습은 길이 170㎝가량의 얇은 원통이다. 가장 큰 특징은 말단에 달린 프로펠러다. 날개가 3개 달린 이 프로펠러는 테모 450 내부에 장착된 전기 배터리로 구동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프로펠러 부위를 선미 근처의 물속에 담근 뒤 작동 버튼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프로펠러가 돌아간다. 사람이 근육의 힘으로 노를 젓지 않아도 보트를 전진시킬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테모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두 사람이 탄 소형 보트를 테모 450은 수면에서 부드럽게 밀어낸다. 테모는 “최대 3노트(시속 5.5㎞)로 보트를 전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이 조금 빨리 걷는 속도다.

테모 450은 4시간 동안 충전한 뒤 60분간 사용할 수 있다. 레저 용도로 쓰기에 불편하지 않은 연속 동작 시간이다.

테모 450을 쓰면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보트타기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기 모터는 소음이 작기 때문이다. 반면 본래 추진 능력을 갖춘 보트 대부분에는 내연기관, 즉 엔진이 장착돼 있다. 엔진은 시끄러운 소음을 낸다.

테모 450의 무게는 4.5㎏이다. 비교적 가벼워 휴대하기에 편하다. 테모는 공식 자료를 통해 “경량화를 위해서 탄소 섬유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917 교사에 주요부위 노출한 초교생…교권 보호는 ‘속수무책’ [취재후] 랭크뉴스 2025.06.03
51916 서울 중구 봉제공장에서 불…1명 사망·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03
51915 尹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샤넬백' 질문에 침묵 랭크뉴스 2025.06.03
51914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서초구 사저 인근서 투표 랭크뉴스 2025.06.03
51913 당선 즉시 임기 시작…인수위 없는 대통령, 첫날 일정은? 랭크뉴스 2025.06.03
51912 [속보] 21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8.3%…대구 23.1%, 전남 12.5% 랭크뉴스 2025.06.03
51911 수면제 먹인 뒤 차 불 질러 아내 숨지게 한 남편 긴급체포 랭크뉴스 2025.06.03
51910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서 화재‥"사망 1명·4명 부상" 랭크뉴스 2025.06.03
51909 윤석열 부부 동반투표…'샤넬백' 질문에 김여사 '묵묵부답' 랭크뉴스 2025.06.03
51908 조용조용히 vs 러닝메이트처럼... 김혜경·설난영, 물과 불의 '내조 경쟁' 랭크뉴스 2025.06.03
51907 “내 평생 민주당 뽑은건 두 번째”…이재명 모교서도 투표 행렬 이어져[6·3 대선] 랭크뉴스 2025.06.03
51906 [속보] 21대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대구 17.0%, 광주 9.5% 랭크뉴스 2025.06.03
51905 [속보]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 화재로 1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03
51904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 진출 허용’ 요청한다 랭크뉴스 2025.06.03
51903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20대보다 1.7%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
51902 [속보] 서울 신당동 봉제공장서 화재… 소방 “1명 사망 추정” 랭크뉴스 2025.06.03
51901 "내란 종식 의지 강력"‥이 시각 더불어민주당 랭크뉴스 2025.06.03
51900 “저 진짜 경찰이에요”…3천만 원 피해 막은 실제 상황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03
51899 21대 대선 오전 10시 투표율 13.5%‥전 대선보다 1.7%p 높아 랭크뉴스 2025.06.03
51898 오전 10시 전국 투표율 13.5%…“20대 때보다 1.7%p↑” 랭크뉴스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