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0일 경북 포항시 동해면 해군 초계기 추락 현장에서 해군 관계자들이 추락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군은 31일 해상초계기 P-3CK 추락 사고 관련 민·관·군 합동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해군안전단장이 위원장을 맡고, 해군 안전단·수사단·해양과학수사센터와 공군 항공안전단, 육군 항공사 등 군 당국, 해양경찰청, 항공기 정비업체 등 민관군 합동으로 구성됐다. P-3 국내 도입 당시 기체 개조를 맡고 도입 이후 창정비를 실시해온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문가들도 조사위원회에 참여한다.

군은 향후 사고조사에 필요하면 관계 기관과 민간 항공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해군 관계자는 “조사의 투명성과 신뢰성,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타군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까지 조사위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K는 지난 29일 오후 1시43분쯤 이·착륙 훈련을 위해 경북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지 6분 뒤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사고 발생 약 4시간30분 만에 P-3CK 탑승자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순국한 정조종사 박진우 소령, 부조종사 이태훈 대위, 전술사 윤동규·강신원 중사는 지난 30일 1계급 추서 진급됐다. 해군은 같은날 오후 1시부터 합동분향소를 해군항공사령부 체육관에 마련했다. 장례는 해군장으로 엄수할 예정이다. 영결식은 6월 1일 해군항공사령부에서, 봉안식은 대전현충원에서 진행한다.

해상초계기, 정상 교신 1분 뒤 추락···“승무원들 비상탈출 어려웠을 것”지난 29일 발생한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는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하고 1분 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군은 승무원들이 추락 직전 주고받은 대화를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순직한 박진우 소령 등 4명은 이날 1계급 추서 진급됐다. 30일 조영상 해군 사고대책반장(준장) 등 해군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사고 당일 P-3CK...https://www.khan.co.kr/article/202505301421001

<전지현 기자 [email protected]>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02 태안화력발전 협력사에서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02
46701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5.06.02
46700 모건스탠리, "달러 가치 9% 하락할 것"... 팬데믹 이후 최저 랭크뉴스 2025.06.02
46699 [속보] 5호선에 불 지른 60대 남성 구속… 법원 “재범 위험” 랭크뉴스 2025.06.02
46698 [속보] ‘지하철 5호선 방화’ 60대 남성 구속…“공공 안전에 현저한 위험” 랭크뉴스 2025.06.02
46697 "노상원, 계엄 해제 직후 '하씨, 다 됐다'… '롯데리아 회동' 입 맞추기로" 랭크뉴스 2025.06.02
46696 권성동 "이준석, 단일화 결단할 때‥오늘 밤 김문수에 힘 모아달라" 랭크뉴스 2025.06.02
46695 [속보]법원,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영장 발부···“공공 안전 위험” 랭크뉴스 2025.06.02
46694 대통령 당선인 유력, 언제쯤 나올까... “이르면 자정쯤” 랭크뉴스 2025.06.02
46693 국힘, 유세 중 '말실수 릴레이'... 이번엔 권성동 "김문수만은 용납 못해" 랭크뉴스 2025.06.02
46692 文과 ‘뇌물재판’ 받는 이상직, 법원에 국민참여재판 신청 랭크뉴스 2025.06.02
46691 "그 파기환송은 역대급 황당"‥앞뒤 듣던 국힘 '벌컥' 왜? 랭크뉴스 2025.06.02
46690 [속보] '5호선 방화' 60대 남성 구속…"중대 범죄" 랭크뉴스 2025.06.02
46689 尹때는 침묵한 박근혜·이명박, 김문수 전방위 지원 나선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02
46688 "금리 내려도…" 주담대 10건 중 9건은 고정금리 랭크뉴스 2025.06.02
46687 [속보] '5호선 방화'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재범 위험성" 랭크뉴스 2025.06.02
46686 [속보] 법원,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6.02
46685 [속보]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영장 발부‥"공공 안전에 심각한 피해·재범 위험" 랭크뉴스 2025.06.02
46684 "재산 7억, 이혼 아내에 6억 주라고 해"…5호선 불지른 男 구속 랭크뉴스 2025.06.02
46683 [속보]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범 구속영장 발부‥"납득할 수 없는 동기·재범 위험"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