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째 날인 그제(29일) 강남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한 선거사무원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한 선거사무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내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제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의 대치2동 소재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의 주민등록증으로 스스로 투표용지를 발급해 대리 투표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오후 5시쯤 자신의 신분증으로 한 번 더 투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의 대리 투표는 동일인이 두 번 투표하는 것에 대한 참관인의 이의 제기로 발각됐습니다.

경찰은 당일 오후 5시 10분쯤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30분 뒤인 오후 5시 40분쯤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제248조(사위투표죄) 위반 혐의로 사전투표 사무원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어제 오후 9시 45분쯤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유권자의 신원을 확인해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강남구 보건소 소속 시간선택임기제 계약직 공무원으로 확인됐는데, 강남구청은 A 씨를 직위해제했습니다.

선관위도 A 씨를 사무원직에서 해촉하고 경찰에 고발했고, A 씨의 남편에 대해서도 공모 여부를 밝혀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광주 북구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736 해킹 후폭풍에 SK텔레콤 ‘40%의 벽’ 깨질까 랭크뉴스 2025.06.03
51735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표 미수리... 새 정부서 결정될 듯 랭크뉴스 2025.06.03
51734 [단독] 지지부진 '내란' 수사‥비화폰 10명 기록 분석 랭크뉴스 2025.06.03
51733 대한민국의 통합… 누구의 손을 잡으시겠습니까 랭크뉴스 2025.06.03
51732 보수연합단체 ‘위국본’도 댓글 달기 교육…강사는 리박스쿨 대표 랭크뉴스 2025.06.03
51731 [사설] 유럽 글로벌 기술기업 못 만들어 성장 정체, 반면교사 삼아라 랭크뉴스 2025.06.03
51730 이재명 “김문수 당선 땐 윤석열 귀환”…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된다” 랭크뉴스 2025.06.03
51729 토론회 ‘단독 샷’ 존재감, 이재명·이준석·권영국·김문수 순 랭크뉴스 2025.06.03
51728 진도항서 가족 차에 태워 바다로 돌진, 시신 3구 발견···40대 남성 긴급 체포 랭크뉴스 2025.06.03
51727 [사설] “재정 확대의 끝은 고물가” 경고…대선 후 선심 공약은 걸러내야 랭크뉴스 2025.06.03
51726 ‘노동자 폭염 휴식권’ 없던 일로?…열받게 하는 규개위·노동부 랭크뉴스 2025.06.03
51725 '헌법 준수' 약속 깨부순 대통령‥주권자, 새 헌법수호자 뽑는다 랭크뉴스 2025.06.03
51724 이재명, 태안화력 근로자 사망에 "일하다 죽는 나라 용납 못해" 랭크뉴스 2025.06.03
51723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주의할 점? 랭크뉴스 2025.06.03
51722 北 스마트폰 '오빠' '자기야' 치면…뜨는 '경고 메시지'보니 랭크뉴스 2025.06.02
51721 이재명 "트럼프 가랑이 밑도 길 수 있지만, 나도 만만치 않다" 랭크뉴스 2025.06.02
51720 김문수 "미래로 가겠다"‥서울시청 앞 광장 유세 현장은? 랭크뉴스 2025.06.02
51719 "가자지구 민가 공습에 14명 사망"…이스라엘, 지상전 확대 랭크뉴스 2025.06.02
51718 "'로보택시 진출' 엔비디아, 지금이 매수 기회"…벤츠·토요타도 '러브콜' 랭크뉴스 2025.06.02
51717 처·자식 태운 차 바다로 돌진 3명 사망…40대 가장 체포돼(종합)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