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파르나스,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 최고가
7만~15만 원 대 호텔 빙수 일제히 출시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 사진=파르나스 호텔

[서울경제]

매년 여름마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초고가 빙수가 주목을 끄는 가운데 올해 최고가는 15만원인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로 나타났다. 일반 빙수보다 10배 이상 비싸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작은 사치’라는 명분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다음 달 1일 출시 예정인 '벨 에포크 샴페인 빙수'는 올해 특급호텔이 출시한 빙수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높은 가격이다. 프랑스 샴페인 명가 '페리에 주에'와 협업한 빙수로 가격은 15만원이다. 기존 최고 가격인 포시즌스호텔 서울의 망고 빙수 (14만9000원)보다 1000원 더 비싸다.

파르나스 호텔은 그 밖에 '제주애플망고빙수'(11만 원), '시그니처 쑥 빙수'(7만 5000원), '아사이베리 빙수'(7만 5000원) 3종도 판매한다. 6월과 7월에 매달 새로운 빙수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파르나스 호텔의 빙수 종류는 더 많아지게 된다.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 사진=시그니엘 서울


시그니엘 서울은 애플망고 디저트를 선보였다. 프랑스의 대표적 미쉐린 3스타 셰프 야닉 알레노의 컨설팅으로 매 시즌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를 출시한다. 한 그릇에 13만원인 시그니처 망고 빙수외에도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 애플망고를 활용한 쇼트케이크, 망고와 코코넛 퓨레, 패션후르츠 크림으로 맛을 낸 무스케이크, 고소한 피칸 스프레드를 넣은 망고 케이크 등 다양한 망고 쁘띠 디저트도 준비했다.

이 가운데 시그니처 망고 케이크는 애플망고에 프랑스 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이보아르 화이트 초콜릿 무스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2만원이다.

더 라이브러리 '트러플 아이스크림'. 사진=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일명 ‘애망빙’의 원조인 서울신라호텔은 올해는 트러플(송로버섯) 아이스크림도 출시했다. 땅 속의 보물로 불리는 블랙 트러플 컨셉으로 숲속의 흙을 쿠키 크럼블로, 푸릇한 풀을 허브로 재현해 땅 속 트러플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김포 금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블랙 트러플,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올린 디저트다. 가격은 6만원.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테이블에서 직원이 직접 아이스크림 위에 트러플을 갈아서 제공해 트러플 본연의 맛과 향을 풍성하게 살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라호텔에서 10만2000원이던 망고빙수는 올해는 11만원으로 올랐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가락시장에서 국산 망고 3㎏(특)은 18만원에 거래됐다.

다만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빙수가 비싸 보이지만 식재료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실제로 호텔 영업이익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썸머 컬렉션 빙수’ 사진제공=안다즈 서울 강남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92 대선 투표율 80% 넘을까…‘국민 통합’에 필요한 투표의 힘 랭크뉴스 2025.06.02
51591 김문수 "깊이 반성하며 당 혁신…이준석 찍으면 이재명만 도와줘" 랭크뉴스 2025.06.02
51590 불황에 다시 뜨는 2만원대 뷔페… 몸집 키우는 ‘애슐리퀸즈’ 랭크뉴스 2025.06.02
51589 "우크라 드론작전, 진주만급 공습"…러 전략폭격기 40여대 타격 랭크뉴스 2025.06.02
51588 김성훈 “삭제 지시란 단어 안 써”…윤석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 의혹 부인 랭크뉴스 2025.06.02
51587 윤석열이 비화폰 정보 삭제 지시?…김성훈 “접속 제한 정도로 이해” 랭크뉴스 2025.06.02
51586 이재명 사전투표서 '60만 표' 우위?… 본투표 '보수 결집' 여부가 관건 랭크뉴스 2025.06.02
51585 ① 보수 결집 여부가 투표율 좌우…"75% 밑돌면 李 유리할 수도" 랭크뉴스 2025.06.02
51584 [속보]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5.06.02
51583 뚜껑 열리더니 갑자기 드론이…1년 6개월 걸린 ‘거미줄 작전’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02
51582 알몸 활보하고 여직원 추행한 행정실장…징역 10월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5.06.02
51581 [단독] 팍팍해지는 살림…담배마저 줄인다 랭크뉴스 2025.06.02
51580 김포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던 2세 남아 사망...보육교사 입건 랭크뉴스 2025.06.02
51579 [단독] 초6이 교사에게 ‘신체 노출’…잇따른 ‘교권침해’에 고통 호소 랭크뉴스 2025.06.02
51578 사전투표 잡음에...대선 불복 우려하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6.02
51577 ‘햄버거 회동’ 군 간부 “노상원, 계엄 며칠 전 윤석열 만났다고 자랑” 랭크뉴스 2025.06.02
51576 러 핵폭격기 초토화한 우크라… 전쟁 핵심무기 된 드론 랭크뉴스 2025.06.02
51575 서울도 캐나다처럼 중국인 주택소유 금지?…오세훈 “외국인 부동산 매입 대책 마련” 지시 랭크뉴스 2025.06.02
51574 면접 날 배가 아픈 '과민성장증후군'… 자일리톨 껌 씹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5.06.02
51573 성추행 인정한 서울대 출신 뮤지션…열흘만에 돌연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