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정위, 체력단련장 이용 표준약관 개정
"휴·폐업 예정일 14일 전까지 이용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서울의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헬스장 ‘먹튀’ 방지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앞으로 헬스장 사업자가 폐업이나 장기 휴업을 하려면 휴·폐업 예정일 14일 전까지 이를 이용자에게 반드시 통지해야 하도록 한 것이다.

31일 정부 부처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체력단련장(헬스장) 이용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개정 표준약관 내용은 사업자가 헬스장을 폐업하거나 1개월 이상 휴업하려는 경우, 예정일 14일 전까지 이용자에게 이를 통지해야 한다는 조항을 새롭게 추가됐다.

영업 중단 시에도 고객이 미리 낸 이용 요금을 보상해주는 보증보험에 가입한 사업자는 보험 종류와 보장 내용을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는 규정도 담았다.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경영 악화 또는 무단 잠적 등이 발생했을 때 보증기관으로부터 이용료의 일정 부분을 보상받으려면 이용자들이 이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개정된 표준약관을 누리집에 게시하고, 사업자 단체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헬스장 휴·폐업 사실을 제때 인지할 수 있고, 보증보험에 따른 보장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돼 일명 ‘먹튀 헬스장’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585 ① 보수 결집 여부가 투표율 좌우…"75% 밑돌면 李 유리할 수도" 랭크뉴스 2025.06.02
51584 [속보]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감독, 성적 부진에 자진 사퇴 랭크뉴스 2025.06.02
51583 뚜껑 열리더니 갑자기 드론이…1년 6개월 걸린 ‘거미줄 작전’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02
51582 알몸 활보하고 여직원 추행한 행정실장…징역 10월 법정구속 랭크뉴스 2025.06.02
51581 [단독] 팍팍해지는 살림…담배마저 줄인다 랭크뉴스 2025.06.02
51580 김포 어린이집서 백설기 먹던 2세 남아 사망...보육교사 입건 랭크뉴스 2025.06.02
51579 [단독] 초6이 교사에게 ‘신체 노출’…잇따른 ‘교권침해’에 고통 호소 랭크뉴스 2025.06.02
51578 사전투표 잡음에...대선 불복 우려하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5.06.02
51577 ‘햄버거 회동’ 군 간부 “노상원, 계엄 며칠 전 윤석열 만났다고 자랑” 랭크뉴스 2025.06.02
51576 러 핵폭격기 초토화한 우크라… 전쟁 핵심무기 된 드론 랭크뉴스 2025.06.02
51575 서울도 캐나다처럼 중국인 주택소유 금지?…오세훈 “외국인 부동산 매입 대책 마련” 지시 랭크뉴스 2025.06.02
51574 면접 날 배가 아픈 '과민성장증후군'… 자일리톨 껌 씹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5.06.02
51573 성추행 인정한 서울대 출신 뮤지션…열흘만에 돌연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6.02
51572 [뉴스 다이브] 대선 하루 전, 이재명 후보에게 물어봤다 랭크뉴스 2025.06.02
51571 5호선 화재는 기관사가 진압했는데···‘무인노선’에 불 나면 누가 대응하나요? 랭크뉴스 2025.06.02
51570 이재명 “민생이 개혁보다 급해...경제상황 점검 가장 먼저 지시할 것” 랭크뉴스 2025.06.02
51569 “5년 전 죽은 바이든, 로봇이 대체”...트럼프의 음모론 어디까지 갈까 랭크뉴스 2025.06.02
51568 [속보] 태안화력발전 협력사에서 50대 노동자 기계에 끼여 숨져 랭크뉴스 2025.06.02
51567 [단독] 리박스쿨 ‘네이버 댓글조작’…3년 전부터 어르신 단체교육 랭크뉴스 2025.06.02
51566 [단독]“기후위기는 사기극”···리박스쿨 강사, 이런 학자가 가르쳤다 랭크뉴스 202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