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해 PMZ 내에 중국이 설치한 대형 구조물. 엄태영 의원실 제공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 3개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알려졌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은 2023년 5월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선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대형 부표 3기를 확인했다. 정부는 앞서 2018년에도 서해 PMZ 안팎에 중국 측이 폭 3m, 높이 6m 크기의 부표 10기를 설치한 사실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확인된 부표까지 더해 중국이 설치한 부표는 13기가 됐다.

중국 측은 부표가 해양·기상 관측 용도라고 주장해왔지만 일각에선 이 부표들이 잠수함 탐지 등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될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중국의 부표 발견 뒤 이에 상응하는 대형 해양관측용 부이를 설치한 바 있다.

앞서 2018년과 2024년 중국은 PMZ내에 심해 어업 양식 시설이라며 대형 구조물들을 설치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양식 시설 관리용이라면서 석유 시추설비 형태의 구조물도 설치했다. PMZ에선 양국이 함께 조업하고 양국 정부가 수산자원을 공동 관리해왔으며 항행과 어업을 제외한 다른 행위는 금지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PMZ 내 중국 측의 구조물 무단 설치 등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해양주권 보호를 위해 유관부처·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68 [현장+] "고졸이라고 아내 갈아치우나" 울분 터트린 김문수 랭크뉴스 2025.06.01
51167 경찰,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6.01
51166 [단독] 차기 정부 임명할 공공기관장 공석 7.3% 불과 랭크뉴스 2025.06.01
51165 민주 "끝까지 절박하게 최선…다만 '골든크로스'는 없다" [막판 판세 분석] 랭크뉴스 2025.06.01
51164 ‘남편 명의 대리투표’ 선거 사무원 구속…法 “도망·증거 인멸 우려” 랭크뉴스 2025.06.01
51163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사퇴… 김문수 지지 선언 랭크뉴스 2025.06.01
51162 승객들이 불 끄고 대피… 대구 참사와 달랐던 ‘5호선의 기적’ 랭크뉴스 2025.06.01
51161 경찰, 지하철 5호선 방화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랭크뉴스 2025.06.01
51160 민주 “檢, 대장동 증거 조작… 담당 검사 고발" 랭크뉴스 2025.06.01
51159 중국, 서해에 부표 3개 추가 설치…군 “예의주시 중” 랭크뉴스 2025.06.01
51158 "원폭보다 센 게 여러분 한표"…金, 수도권 '막판 스퍼트' 랭크뉴스 2025.06.01
51157 국힘 "김문수, 李 다 따라잡았다...투표율 높으면 역전 가능" [막판 판세 분석] 랭크뉴스 2025.06.01
51156 [속보]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한 선거사무원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6.01
51155 ‘남편 대신 투표’ 60대 선거 사무원 구속 랭크뉴스 2025.06.01
51154 김문수, 딸 자랑하며 “돈 많아도 이건희 딸은 극단선택” 파문 랭크뉴스 2025.06.01
51153 [단독] 댓글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통령실 작년 1월 방문 확인 랭크뉴스 2025.06.01
51152 [속보]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영장 발부 랭크뉴스 2025.06.01
51151 평창서 사륜오토바이 3m 아래 경사지 추락…60대 운전자 숨져 랭크뉴스 2025.06.01
51150 'UCL 우승 자축' 파리서 소요 등 혐의로 300여명 체포 랭크뉴스 2025.06.01
51149 [속보] 경찰, 5호선 지하철 방화범 구속영장 신청…현존전차방화치상 혐의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