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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마약 의존증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이 나라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의 유세를 도우며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다량의 마약과 약물을 복용했다. 그는 각성제인 애더럴을 포함해 약 20정의 알약이 든 약상자를 가지고 다녔는데 방광에 악영향을 미칠 정도로 많은 양의 케타민에 손을 댔다. 지난 2월 미국 공화당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례 행사 당시 인터뷰에서 두서없이 말을 더듬어 마약 복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머스크는 언론 인터뷰 중 자신의 정신 건강 문제를 언급한 바 있다. 우울증 치료를 위해 케타민을 처방받았으며 2주에 한 번씩 소량만 복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시 그는 “너무 많은 케타민을 복용하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데 나는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과거 SNS에 올린 글을 통해서는 “극도의 행복과 끔찍한 절망, 끊임없는 스트레스를 느낀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 주변인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모임 등지에서 공공연하게 케타민을 복용하고 있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와 대규모 계약을 맺어 약물 사용 금지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 머스크는 이에 따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요구에 따라 3년간 불시의 약물 검사를 받았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NYT에 따르면 그는 약물 검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일정을 안내받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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