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멤버인 카리나 팬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2차 가해'를 지적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카리나 팬덤은 어젯밤 '카리나 팬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이준석 후보가 SNS로 공유한 기사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해당 기사에는 피해자의 실명과 사진, 그리고 성희롱성 표현이 그대로 제목과 이미지에 노출돼 있었으며, 이로 인해 피해자 명예가 다시 한번 훼손되는 2차 가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이 후보가 해당 게시물의 링크와 미리보기를 수정하거나, 피해자 사진과 실명이 노출되지 않도록 교체해 주기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자신의 SNS에 "저도 방금 전해 들었는데, 사실관계는 이렇군요"라며 이재명 후보 아들이 해당 표현이 들어간 댓글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성폭력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TV토론 발언과 관련해 이 후보 아들의 표현을 인용한 거라는 맥락에서 해석되는데, 문제는 이 후보가 공유한 기사 제목에 카리나의 사진과 성희롱성 댓글 내용이 그대로 포함돼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후 카리나에 대한 2차 가해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이 후보는 '당시 해당 내용을 보도한 다른 기사가 없어 부득이 그 기사를 공유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해당 매체가 기사 내 사진으로 삽입한 그 사진이 뜬 것이지, 제 의사가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안타까웠던 것은 그 시기에 다수의 언론에서 만약에 그 사실을 보도하는 상황이었다면 저는 저도 그런 부분에서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선택해서 공유할 수 있지 않았을까‥"

현재 이 후보는 카리나 팬들의 요구대로 자신의 SNS에 공유했던 기사를 다른 언론사 보도로 교체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 선대위의 곽대중 메시지 단장이 자신의 SNS에 이재명 후보를 비난하는 취지로 카리나를 비롯한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995 "이방카 몸매 최고"…트럼프 외모 집착 속엔 '권력 역학' 있다 랭크뉴스 2025.06.01
50994 로또 이런 일이 또…1등 수동 3개 한 곳서 나와, 같은 사람? 랭크뉴스 2025.06.01
50993 ‘30분 먹통’ 배민 “‘앱 장애’ 겪은 음식점주·라이더·고객에게 보상” 랭크뉴스 2025.06.01
50992 육군 소장, 부하 직원 성폭력 혐의로 파면 결정 랭크뉴스 2025.06.01
50991 미 국방 “아시아 동맹국 국방비 GDP 5% 써라”…한국은 2배 늘려야 충족 랭크뉴스 2025.06.01
50990 [개표방송] “채팅 읽어주는 기자들이 떴다” 디지털 개표방송도 KBS! 랭크뉴스 2025.06.01
50989 ‘댓글공작’ 흔적 지우기 나선 리박스쿨…김문수와 2018년부터 인연 랭크뉴스 2025.06.01
50988 내일 대선 피날레 유세…이재명은 여의도 김문수는 서울시청, 왜 랭크뉴스 2025.06.01
50987 국민의힘 “민주당 ‘댓글조작’ 의혹 제기, ‘이재명 아들’ ‘유시민’ 덮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 랭크뉴스 2025.06.01
50986 집주인이 '띵호화'...중국인, 한국 아파트 '폭풍 쇼핑' 랭크뉴스 2025.06.01
50985 부하 성폭력·2차 가해 혐의 육군 소장 ‘파면’ 랭크뉴스 2025.06.01
50984 "딱 2분만 핸드폰에 투자하세요"…목숨 살린다는 꿀팁에 '조회수 폭발' 랭크뉴스 2025.06.01
50983 "1일 1식으로 살 빼고 있나요? 부작용 심하다는데"…전문가들 건강 경고 랭크뉴스 2025.06.01
50982 [속보]이준석, 대선 완주 재확인 랭크뉴스 2025.06.01
50981 교육부 “리박스쿨 수업, 서울 10개 학교 공급”…전수 점검 나서 랭크뉴스 2025.06.01
50980 올해 코스피 시총 판도 재편… 원전·조선주 급부상·자동차는 하락 랭크뉴스 2025.06.01
50979 5월 수출 지난해보다 1.3% 감소…4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 랭크뉴스 2025.06.01
50978 마지막 주말 TK 간 李 “보수색 강한 안동이 제 고향” 랭크뉴스 2025.06.01
50977 ‘사각지대’ 이대로 놔두면 ‘연금 개혁’ 도루묵 [다시 연금 개혁]⑧ 랭크뉴스 2025.06.01
50976 [속보] 이재명 “해양수도 부산에 동남투자은행 설립하겠다”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