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서울경제]

스타벅스가 여름을 맞아 스포츠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와 협업해 선보인 한정판 굿즈 프로모션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를 사 마시면 공짜로 받는 'e-프리퀀시(굿즈 교환용 스티커)' 리셀(재판매) 가격도 초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30일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동네마다 "스타벅스 e-프리퀀시 완성본 판매합니다"라는 게시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리셀 시세는 6만 원에서 7만 원을 오가지만 대부분은 이미 거래가 끝났다. 리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사기 판매 우려에도 "입금부터 먼저 하겠다"라며 선불 구매한다는 게시글도 종종 확인되고 있다. 스타벅스 프리퀀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션 음료(시즌 음료) 3잔을 포함해 총 17잔을 마시면 공짜로 발급하는 온라인 스티커다. 프리퀀시가 완성되면 굿즈별 사전 예약일에 맞춰 선착순으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당근마켓 사이트 캡처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라코스테'와 협업해 프리퀀시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스타벅스는 아이템 개발과 컬러 선정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협업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두 브랜드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컬러인 그린 색상을 굿즈에 적극 활용했다. 라코스테의 프렌치 테니스 헤리티지를 담은 테라코타 컬러를 포인트 삼아 5월의 롤랑가로스 테니스 코트를 떠올리게 했다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올여름 e-프리퀀시 증정품은 ‘와이드 폴딩 체어’(체어‘(그린, 아이보리), ’와이드 폴딩 체어 사이드 포켓‘(그린, 아이보리), ’멀티플백‘(그린, 아이보리), ’트렌타월‘(그린, 아이보리, 스트라이프, 테라코타) 등 스타벅스와 라코스테의 그린 에너지를 담아 두 브랜드의 상징성을 강조한 실용적인 10종으로 구성됐다. ‘오코텍스’(OEKO-TEX) 인증 라인에서 제작된 트렌타월은 레이온과 면 혼방의 부드러운 촉감으로 총길이 180cm에 달하는 넉넉한 사이즈를 자랑해 비치타월, 요가타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과거 프리퀀시 중고 거래가는 통상 1장당 500~1000원 수준에 형성돼 왔다. 올해는 일반 음료 프리퀀시가 1장당 3000원, 미션 음료 스티커는 4000원 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한 잔이 47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프리퀀시 리셀 가격은 음료 가격과 상당한 수준으로 팔리고 있는 셈이다.

한편 지난 22일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준비된 모든 품목의 물량이 소진될 경우에는 톨 사이즈 무료 음료 쿠폰 3장으로 대체 지급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11 ‘남편 대신 투표’ 60대 선거 사무원 “순간 잘못 선택 했다” 랭크뉴스 2025.06.01
51110 “세대불문 덜 쓰는 한국인” 10년간 소비 줄었다 랭크뉴스 2025.06.01
51109 여객기서 출산한 외국인 승객 신생아 숨져‥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6.01
51108 김문수 “리박스쿨 전혀 몰라… 근거없이 얘기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6.01
51107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심사 "순간 잘못 선택…남편은 몰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1
51106 [단독] 한은 '역성장 확률' 공개한다 랭크뉴스 2025.06.01
51105 日공항에 한국인 전용 심사대…"입국시간 단축돼 편하고 좋아요" 랭크뉴스 2025.06.01
51104 황교안 “후보직 사퇴·김문수 지지”…오후 5시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6.01
51103 [단독] 인권위, '김용원 직원 탄압 논란' 쏙 빠진 간리 답변서 최종 제출 랭크뉴스 2025.06.01
51102 李 지지 유세 후 달린 악플에 김가연 "끝까지 쫓아간다" 경고 랭크뉴스 2025.06.01
51101 이스라엘, 가자 배급소에 몰려든 군중에 발포…최소 3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01
51100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 사퇴…국민의힘 김문수 지지 랭크뉴스 2025.06.01
51099 확대재생산된 이준석 ‘성폭력 발언’···“피해자보다 우선인 정쟁에 2차 피해” 랭크뉴스 2025.06.01
51098 새 정부 경제정책은…OECD도 韓 성장률 0%대로 낮추나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랭크뉴스 2025.06.01
51097 피해자인 척 들것 실려나온 지하철 방화범…승객 400명 패닉 속 탈출 랭크뉴스 2025.06.01
51096 “하수구에서 긴 머리 여성이”…필리핀 사회 민낯 드러낸 사진 [잇슈#태그] 랭크뉴스 2025.06.01
51095 3살 아들, 해군 아빠 누운 관 쓰다듬으며…‘초계기 추락’ 순직 영결식 랭크뉴스 2025.06.01
51094 김문수, 7년 전 리박스쿨 대표 ‘정치전사 교육’ 강사 명단에 랭크뉴스 2025.06.01
51093 역시 꿈의 직장…5대 은행 ‘희망퇴직 위로금’ 평균 3억5000만원 랭크뉴스 2025.06.01
51092 [개표방송] ‘들리지 않아도 전합니다’…청각 장애인 컬링팀의 OOO은?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