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네덜란드 식품당국, 제품 전량 리콜 결정
“섭취 시 어지럼증 등 유발… 먹지 말라“
올해 2월 프랑스 마르세유 남부 외곽에 있는 독일 제과회사 하리보 지사 앞 회사 로고 간판. 마르세유=AFP 연합뉴스


네덜란드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제과 회사
하리보(HARIBO)의 콜라병 모양 젤리 상품
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전량 리콜 결정
이 내려졌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식품·소비자보호안전청(NVWA)은 하리보의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를 섭취한 소비자가 건강상 이상을 느껴 전량 리콜 대상이 됐다고 발표했다.

NVWA는 홈페이지를 통해 "섭취 시 어지럼증과 같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젤리가 담긴 상품이 유통되고 있으니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까지 영향을 받은 상품은 세 봉지이지만, 예방 차원에서 전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VWA 대변인은 AFP에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한 여러 명이 젤리를 먹고 아팠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서 이 사실을 알려왔다"며 "젤리에 대마 성분이 들어간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하리보의 패트릭 택스 마케팅 부사장은 AFP에 보낸 성명을 통해 "오염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네덜란드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한스 리겔이 창업한 글로벌 유명 젤리 브랜드다. 대표 품목은 곰 모양 젤리이며, 구연산이 첨가된 사탕과 캐러멜 등을 제조한다. 유럽 전역과 미국에 글로벌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1120 경기교육청, 야구 방망이로 교사 폭행한 중학생 조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01
51119 "거기 담배 피우신 분, 21만원입니다"…길거리 간접흡연에 칼 뺀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01
51118 李, 대법관 증원 공약에…재판지연해소 기대, ‘사법부 장악’ 우려 엇갈려 랭크뉴스 2025.06.01
51117 트럼프 외교굴욕 4연타…전략 사라지고 ‘미치광이’만 남았다 랭크뉴스 2025.06.01
51116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 전격 사퇴…"국민의힘 김문수 지지" 랭크뉴스 2025.06.01
51115 황교안, 후보직 사퇴 "김문수 지지…이재명 당선 막아야" 랭크뉴스 2025.06.01
51114 美국방 "亞동맹, 더 많은것 해야"…국방·방위비 증액요구 거세지나 랭크뉴스 2025.06.01
51113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기로‥남편도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6.01
51112 말만 강경한 트럼프에 ‘겁쟁이’ 딱지…외교 정책 좌절만 쌓인다 랭크뉴스 2025.06.01
51111 ‘남편 대신 투표’ 60대 선거 사무원 “순간 잘못 선택 했다” 랭크뉴스 2025.06.01
51110 “세대불문 덜 쓰는 한국인” 10년간 소비 줄었다 랭크뉴스 2025.06.01
51109 여객기서 출산한 외국인 승객 신생아 숨져‥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6.01
51108 김문수 “리박스쿨 전혀 몰라… 근거없이 얘기해선 안 돼” 랭크뉴스 2025.06.01
51107 '대리투표' 선거사무원 구속심사 "순간 잘못 선택…남편은 몰라"(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1
51106 [단독] 한은 '역성장 확률' 공개한다 랭크뉴스 2025.06.01
51105 日공항에 한국인 전용 심사대…"입국시간 단축돼 편하고 좋아요" 랭크뉴스 2025.06.01
51104 황교안 “후보직 사퇴·김문수 지지”…오후 5시 기자회견 랭크뉴스 2025.06.01
51103 [단독] 인권위, '김용원 직원 탄압 논란' 쏙 빠진 간리 답변서 최종 제출 랭크뉴스 2025.06.01
51102 李 지지 유세 후 달린 악플에 김가연 "끝까지 쫓아간다" 경고 랭크뉴스 2025.06.01
51101 이스라엘, 가자 배급소에 몰려든 군중에 발포…최소 3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