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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누적 투표율이 22.14%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8시 누적 합계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940만59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날에는 869만1711명(19.58%)이 투표를 마쳤고, 이날에는 오전 6시부터 2시간 동안 71만4271(1.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을 제외한 전국 단위 선거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가장 높은 수치다.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대선(36.93%)의 동시간대 투표율(19.11%)보다 2.08%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7.5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50%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 20.74%, 부산 18.39%, 인천 19.98%, 광주 34.33%, 대전 20.25%, 울산 19.31%, 세종 24.29%, 경기 19.87%, 강원 22.36%, 충북 20.32%, 충남 19.44%, 전북 35.13%, 경북 18.28%, 경남 18.65%, 제주 21.32%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 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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