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후·일자리 문제의식 강조
나홀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9일 전남 여수시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투표했다. 권 후보는 이날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일자리 보호에 방점을 둔 행보를 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여수 산업단지에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산업단지 내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그는 투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수·광양 산단은 탄소 배출이 높은 산업 지역”이라며 “탄소 배출 산업을 친환경·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이곳에서 투표했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그 후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석유화학·철강 산업 고용 위기와 산업 전환 대책을 마련하고, 범정부 위기 대응 협의체에 노동자 참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권 후보는 이후 광주로 이동해 지역시민단체 모임인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과 간담회를 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온 “호남 정신”을 언급하며 “차별과 불평등과 맞서 싸우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최근 화재를 겪은 금호타이어 공장도 방문해 회사 간부들과 면담했다.

교육과 복지 분야 공약도 발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2026년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유아·초등 입시 사교육 규제 조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 9개를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특수고용직과 플랫폼노동자, 프리랜서, 1인 자영업자까지 근로기준법 대상을 확대하고, 4대 보험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전면 개편해 모든 시민이 최소한 중위소득 50%(약 120만원) 이상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53 파병 북한군, 러 의료진에 “진정 영원히 새길 것” 감사 손편지 랭크뉴스 2025.05.31
50652 조갑제 “이재명 과반, 김문수와 400만∼600만표 차 날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51 "검은 연기 피해 뛰어내렸다"…목숨걸고 달린 승객들[긴박했던 5호선 방화] 랭크뉴스 2025.05.31
50650 "방화범, 말없이 기름뿌리고 불질렀다"…5호선 방화 목격담 랭크뉴스 2025.05.31
50649 서울 지하철 5호선서 기름통 방화…용의자 현행범 체포 랭크뉴스 2025.05.31
50648 민주 “‘아니면 말고’ 마타도어가 국민의힘 선거 전략인가” 랭크뉴스 2025.05.31
50647 “李 장남, 고정수익 없는데 거액 도박” 국힘 고발 랭크뉴스 2025.05.31
50646 쿠팡 “필요 상품 1일까지 사전 주문해 달라...대선일 배송 휴무 영향” 랭크뉴스 2025.05.31
50645 [비즈톡톡] 더본코리아, 빽다방 모델 백종원서 바꾸나… 가맹점주 의견 청취 랭크뉴스 2025.05.31
50644 美 국방장관 “中, 아시아 지배하려 해… 침략 저지할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43 '음주 상태 중앙선 침범' 50대 배달원 숨지게 한 20대, 항소심도 실형 랭크뉴스 2025.05.31
50642 이재명 겨냥 ‘극우 댓글팀’ 의혹…민주 “김문수 캠프 연관성 의심” 랭크뉴스 2025.05.31
50641 [영상] 마포역 지하철 화재 최초신고자 “바닥에 액체 뿌리자마자 사람들 도망갔다” 랭크뉴스 2025.05.31
50640 개혁신당 "이준석 발언 사실 드러나"… 민주당에 무고죄 고발 맞대응 랭크뉴스 2025.05.31
50639 “트럼프는 언제나 겁을 먹고 내빼지!”…‘타코 트럼프’에 신난 ‘밈’꾼들 랭크뉴스 2025.05.31
50638 주말 총력전…李 ‘경기·충청’ 金 ‘강원·경북’ 공략 랭크뉴스 2025.05.31
50637 "말없이 무표정하게 불지르더라"…5호선 방화 순간 목격담 랭크뉴스 2025.05.31
50636 탑승객 증언 “석유같은 액체가 바닥에 흐르더니 라이터로 탁 불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31
50635 김문수, 유시민 겨냥 "DJ도 상고 출신… 학력 차별 없는 사회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34 중국 30대 남성, 진시황 병마용 구덩이 뛰어들어 유물 파손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