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경산시, 대선 투표 참여 독려 위한 홍보 영상 논란 일자 비공개 후 사과문 게재
MBN 화면 캡처


경북 경산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린 홍보 영상에 여성 직원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경산시는 지난 26일 대선 투표 참여 독려를 위한 홍보 영상을 공식 유튜브에 게시했다.

해당 영상은 남성 상급자가 여성 직원에게 손가락질하며 서류철로 머리를 때리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머리숱이 적다고 놀리는 여성 직원의 머리채를 잡는 남성 상급자의 모습도 담겼다는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의 머리채를 잡는 게 지자체에서 내보낼 영상이냐”, “폭력이 선거 독려 콘텐츠로 쓰이는 건 부적절하다”, “선거와 전혀 무관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경산시는 지난 27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결국 28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경산시는 “영상 속 모든 장면은 허구이며 폭력이나 혐오를 조장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선거 관련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경우 특정 정당을 연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담당자가 콘셉트를 임의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연출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790 이재명 ‘댓글조작 의혹 잔뿌리까지 규명’에 국민의힘 “억지로 연관시키는 무리한 시도”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31
50789 [대선 D-3] 尹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국힘 "근처에 얼씬도 말라"(종합) 랭크뉴스 2025.05.31
50788 50대 교사에 야구방망이 휘둘러 골절상 입힌 중학생 입건 랭크뉴스 2025.05.31
50787 ‘1.7조’ 한남5구역, DL이앤씨가 짓는다 랭크뉴스 2025.05.31
50786 ‘전광훈 집회’서 尹 호소문 대독 “김문수 후보에 힘 몰아달라” 랭크뉴스 2025.05.31
50785 5호선 방화범, 피해자인 척 실려 나오다 ‘손 그을음’에 덜미 랭크뉴스 2025.05.31
50784 카리나 "오해" 해명에도… "우리가 지킨다" 정치색 입히려 하는 극우·보수 랭크뉴스 2025.05.31
50783 [르포]소주에 흠뻑 빠진 필리핀…편의점·마트·식당 곳곳에 '참이슬' 초록병 [New & Good] 랭크뉴스 2025.05.31
50782 이재명 "유시민 발언 부적절…설난영 여사가 여성 비하해" 랭크뉴스 2025.05.31
50781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실관리 송구" 사과…"원인·책임소재 밝힐것"(종합) 랭크뉴스 2025.05.31
50780 민주 “댓글조작 제보 받는다”… 신고센터 설치 랭크뉴스 2025.05.31
50779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부실관리 송구…선거 방해 행위 강력대응” 랭크뉴스 2025.05.31
50778 “김문수 뽑아달라” 윤석열 호소에…김용태 “국힘 근처에 얼씬도 말라” 랭크뉴스 2025.05.31
50777 이재명 "'김문수 당선시켜 달라'는 尹, 기가 차서 말 안 나와" 랭크뉴스 2025.05.31
50776 민주당 "김문수, 대선불복 밑자락 까나‥오늘이라도 승복 입장 밝혀야" 랭크뉴스 2025.05.31
50775 '질식사하나' 공포에도... 서울지하철 방화, 승객들이 조기 진화 랭크뉴스 2025.05.31
50774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일부 미흡…부정선거 주장 단체 방해 강력대응” 랭크뉴스 2025.05.31
50773 김문수 "李찍으면 괴물방탄·총통독재…정치권서 영원히 추방해야"(종합) 랭크뉴스 2025.05.31
50772 김용태 “윤석열, 당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라”…국힘 ‘절연’ 선언 랭크뉴스 2025.05.31
50771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전투표 관리 일부 미흡‥유권자 혼선에 송구"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