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한국경제신문

금융감독원이 하이브 창업자인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조사에 나섰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따르면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준비를 진행하면서도 '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팔도록 한 정황이 포착됐다.

기관 투자자,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는 방 의장의 말을 믿었다. 그리고 지분을 매도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하이브는 당시 상장을 위한 지정 감사인 신청 등 절차를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방 의장이 의도적으로 IPO 추진 사실을 은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배경이다.

IPO 이후 방 의장이 정산받은 금액은 약 40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계약은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방 의장을 조만간 검찰에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위반 행위로 얻거나 회피한 이익이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으로 가중 처벌 하도록 한다.

다만 금감원 측은 개별 기업에 대한 조사 여부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금감원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확정된 바가 없다"며 "특정 기업에 대한 조사실시 여부와 조사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39 트럼프, 돌연 中에 "무역합의 완전 위반…착한 남자 이제 끝" 엄포 랭크뉴스 2025.05.30
50438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법원, 위메이드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5.05.30
50437 [단독] 北 구축함 '인양 준비' 포착‥사고 책임 물어 군부 기강 잡기 랭크뉴스 2025.05.30
50436 [공약검증] '서울대 10개' vs '공동학위제'‥닮은 듯 다른 교육 공약 랭크뉴스 2025.05.30
50435 드러난 파병 대가…“판치르 방공 시스템 이전” 랭크뉴스 2025.05.30
50434 유시민 “설난영씨 ‘제정신 아니다’란 건 합목적적 판단 못 하고 있단 뜻” 랭크뉴스 2025.05.30
50433 발달장애인, 보조인과 함께 대선 투표한다... 법원, 임시조치 인용 랭크뉴스 2025.05.30
50432 김문수 “아내 설난영, 부족한 저 대신 가장 역할”… 강원 유세서 ‘울컥’ 랭크뉴스 2025.05.30
50431 유시민, 설난영 비하 논란에 "거친 표현 잘못…이성적 판단 못했단 뜻" 랭크뉴스 2025.05.30
50430 이준석·유시민 발언에 대선 막판 공방…"여성혐오" "차별의식" 랭크뉴스 2025.05.30
50429 이재명, 子댓글 논란에 “잘못 키운 제 잘못이지만…이준석이 조작” 랭크뉴스 2025.05.30
50428 가출소녀 있던 그곳, 20대 女 숨진 채 발견…'자살방조' 20대 男 구속 랭크뉴스 2025.05.30
50427 배달의민족, ‘불금’ 저녁에 30분 간 먹통… “고객·업주 보상 검토” 랭크뉴스 2025.05.30
50426 이재명 “저런 짓했다가는 인생 망하는구나 생각 들게 하는 게 내란 극복” 랭크뉴스 2025.05.30
50425 "추락 1분 전까지도 정상 교신"‥"추락 직전 굉음 들려" 랭크뉴스 2025.05.30
50424 “사고 1분 전까지 정상 교신”…비정상 급강하 랭크뉴스 2025.05.30
50423 [대선참견시점] "설난영이 김문수, 김문수가 설난영" / "1억 원 한 번에 못 준다"‥왜? 랭크뉴스 2025.05.30
50422 “세계 각지서 모인 하버드”…총장 한마디에 졸업생 9000명 기립박수 랭크뉴스 2025.05.30
50421 또 불거진 ‘부실 관리’ 논란…선관위 “미흡엔 송구, 부정선거는 아냐” 랭크뉴스 2025.05.30
50420 이준석 TV토론 발언, 개혁신당·국민의힘서 '2차 가해'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