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오늘부터 이틀간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저녁 6시까지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원희 기자, 투표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투표 마감까지 약 한 시간이 남았습니다.

이곳 구로동 투표소에도 하루 종일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이유는 저마다 달랐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추예성/서울 구로구 : "사전 투표일에 와서 직접 전국 가는 곳 어디서든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점에 있어서 되게 효율성을 느꼈어요."]

[강순중·이명수/전남 순천 : "투표를 했을 때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또 오늘 우리가 힘을 합해야만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왔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8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 투표율은 낮 5시 기준 17.51%로, 777만여 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건데요.

지난 20대 대선 때는 같은 시간대 투표율이 15.8%였습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 과정에 달라진 점들이 몇 가지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과 투명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여러 장치를 도입한 건데요.

먼저 투표자 수 공개 방식이 다양해졌는데요.

기존에는 매 시간 선거인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사전투표자 수만 공개했다면, 이번엔 투표소별로도 실제 투표자 수가 공개됩니다.

투개표 사무는 한국 국적자들에게만 맡기기로 했고요.

등록부터 개표 전까지 모든 과정을 참관하는 공정선거 참관단을 처음 운영합니다.

사전 투표함 보관 장소는 24시간 CCTV로 감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5동 사전투표소에서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강정희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307 여기선 대리투표, 저기선 불량 투표용지…불신 키우는 선관위 랭크뉴스 2025.05.30
50306 “이러다 한판에 2만원 될라” 달걀값 5개월간 17% 급상승 랭크뉴스 2025.05.30
50305 대선 앞 대기업 노조 임금인상 요구 봇물…삼성·LG는 조기 타결 랭크뉴스 2025.05.30
50304 “나홀로 호황”…고물가에도 줄서는 '이곳'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30
50303 법원 "뉴진스, 독자 활동시 1회당 10억씩 어도어에 배상하라" 랭크뉴스 2025.05.30
50302 "중학생에게 '이준석 TV토론' 발언" 국민의힘 도의원 고발당해 랭크뉴스 2025.05.30
50301 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5시 투표율 32.95%…지난 대선比 1.74%p↓ 랭크뉴스 2025.05.30
50300 위믹스, 국내 거래소서 상장폐지 확정…법원,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랭크뉴스 2025.05.30
50299 "설난영, 제정신 아니다" 유시민에 양대노총도 비판 "한심하다" 랭크뉴스 2025.05.30
50298 [영상] 훈련 중 힘없이 고꾸라진 해군 초계기... 기체 결함 가능성 랭크뉴스 2025.05.30
50297 이준석 오후 5시 20분 기자회견…'젓가락 발언' 징계안 입장 밝힌다 랭크뉴스 2025.05.30
50296 “흡연으로 1년에 7만 명 사망”…전체 사망자의 5분의 1 랭크뉴스 2025.05.30
50295 [속보]뒷심 부족?···오후 4시 사전투표율 31.38%, 지난 대선보다 1.38%P↓ 랭크뉴스 2025.05.30
50294 “열정적 노동운동가·강인한 아내”…김문수, 유시민 발언 반격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30
50293 양대노총, 유시민 '설난영 제정신 아냐'에 "차별 발언 사과하라" 랭크뉴스 2025.05.30
50292 [단독] “중국인이 투표한다” 시민 붙잡고 신고…확인해 보니 내국인 랭크뉴스 2025.05.30
50291 추진력 잃은 채 수직추락…해상초계기 사고원인 기체결함에 무게(종합) 랭크뉴스 2025.05.30
50290 ‘설난영 비하’ 논란 속 이재명 “난 검정고시”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5.30
50289 그에게 입양 보낸 고양이, 줄줄이 사망했다···김포 '고양이 학대 의혹' 공분 랭크뉴스 2025.05.30
50288 사전선거 관리 부실…중복투표, 기표용지 자작극 논란까지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