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해군 포항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해상초계기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사고기에는 4명이 탑승했었는데, 이 중 2명이 숨진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금한 기자, 지금까지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오후 포항에서 이착륙 훈련 중이던 해상초계기가 추락했습니다.

1시 43분쯤 해군 포항기지를 이륙 후 7분 만인 1시 50분쯤, 기지 인근인 포항시 신정리 야산에 떨어진 겁니다.

해군은 당시 조종사를 포함해 4명이 탑승했는데, 지금까지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고 직전 초계기가 상공을 낮게 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기체가 추락하며 크게 불길이 치솟았는데, 출동한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여 주변 민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 사고가 난 해상초계기는 음파를 이용해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을 수행하는 해상초계기 P-3CK 기종으로 2010년 도입됐습니다.

미국에서 제조해 국내에서 개조한 기종으로, 국내 8대를 운용해 왔는데, 오늘 한 대가 추락한 겁니다.

군은 비상 상황에서 자력으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한 기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군은 참모차장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03 AI가 일자리 지형 흔든다… 앤트로픽 CEO “사무직 절반 사라질 수도” 랭크뉴스 2025.05.30
50402 이준석 “징계안 제출은 반민주적 폭거”…‘YS 닭 모가지’ 인용도 랭크뉴스 2025.05.30
50401 사전투표율 역대 2위…영·호남 격차, 지난 대선보다 벌어져 랭크뉴스 2025.05.30
50400 "설난영, 제정신 아니다" 해명 나선 유시민 "이성적 판단 못했다는 뜻" 랭크뉴스 2025.05.30
50399 '한국인 테스트'에 '자작극 의심 소동'‥선관위 침입 시도까지 랭크뉴스 2025.05.30
50398 이재명 "지역화폐, 노벨상 받을만한 정책…내란 종식 위해 특검 필요" 랭크뉴스 2025.05.30
50397 유시민, '설난영 발언'에 "거친 표현은 잘못…여성·노동 비하 아냐" 랭크뉴스 2025.05.30
50396 14세 소녀가 전 남친에 피살…이탈리아 또 뒤흔든 여성살해 랭크뉴스 2025.05.30
50395 사전투표 최종투표율 34.74%…지난 대선보다 낮아 랭크뉴스 2025.05.30
50394 믿을 건 '청년'뿐... 대학가 누빈 이준석, 의원직 제명 추진에 '정치 보복' 반발 랭크뉴스 2025.05.30
50393 이재명 “아들 댓글 제 잘못이나 ‘왜곡’ 이준석 사법 제재해야” 랭크뉴스 2025.05.30
50392 외국인이 사들인 주택 10만 호 넘어…절반 이상이 중국인 랭크뉴스 2025.05.30
50391 [속보] 21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4.74%…역대 두 번째 최고치 랭크뉴스 2025.05.30
50390 "찾으면 1900만원"…'무게 100㎏' 희귀거북에 中 난리난 이유 랭크뉴스 2025.05.30
50389 월급, 주식, 부동산, 연금에 붙는 세금이 궁금해…‘난생처음 세금여행’[신간] 랭크뉴스 2025.05.30
50388 "잡으면 1900만원"…세계 2마리 남은 거북에 포상금 내건 中 단체 '시끌', 왜? 랭크뉴스 2025.05.30
50387 배달의민족, ‘불금’ 저녁에 30분 간 먹통… “고객·업주 보상 검토“ 랭크뉴스 2025.05.30
50386 우리집 강아지도 스벅 간다… '멍푸치노' 판매 허용 랭크뉴스 2025.05.30
50385 사전투표율 34.74% 역대 2번째…전남 56.5% 대구 25.6% 랭크뉴스 2025.05.30
50384 "아빠 보고 싶어" "내일 생일인데" 해군 초계기 순직자 분향소 눈물바다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