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제보영상 캡처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동해면 인근에서 해군 소속의 군용기 한 대가 주택가 인근에 추락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군용기에 타고 있던 박 모 소령과 이 모 대위, 윤 모 중사와 강 모 중사 등 4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락 지점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많이 있었지만 군용기가 시설물 위로 떨어지며 직접적인 충돌은 피했습니다.
MBC 제보영상 캡처
해군은 사고기가 오늘 오후 1시 43분쯤 훈련 목적으로 포항 기지를 이륙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으며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락한 군용기는 '잠수함 킬러' 불리는 P-3C 해상 초계기로, 각종 레이더와 카메라 등을 이용해 다양한 초계작전을 펼칠 수 있는 해군의 핵심 전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