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범죄 심리학자로 시사 프로그램 등에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거듭 허위사실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어제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젓가락을 들고 기호 1번을 표현한 영상을 캡처해 "이거야말로 가해인 거 모르세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전날 열린 대선 TV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가 질문에 언급해 논란이 커진 성폭력적 표현을 민주당 의원 등이 이용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이른바 '이준석 발언'이 논란이 되기 전인 지난 13일에 촬영된 것으로 2차 가해 주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실은 "5월 13일 찍은 기호 1번 영상을 캡처해 마치 오늘 찍은 사진처럼 왜곡해 악의적으로 배포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호도한 글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같은 날 "온 집안이 남성불구"라는 문구와 함께 이재명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주장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10분 만에 지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장남과 차남은 모두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해 선거 공보물로도 이미 공지된 상황.

명백한 허위사실을 최소한의 확인조차 하지 않고 올린 건데 이후 이 위원장은 "좀 전 포스팅은 내용 확인 후 다시 올리죠. 죄송"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6일에도 페이스북에 경기 수원시가 내건 6.3 대선 투표 독려 현수막 사진을 올리며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아래 현수막 중 이상한 부분은?"이라며 "애당초 공정할 것 기대도 안 했지만 너무 한심"이라고 적었는데,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투표 일정 사이에 앞뒤 내용 구분을 위해 들어간 수직선 기호가 이재명 후보의 기호 1번을 연상시킨다는 취지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선거일이 아니라 대통령선거 1"이라고 댓글로 부연한 이 위원장을 향해 한 이용자가 "저게 1로 보이면 병원에 가라"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위원장은 "그럼 2로 보이냐"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1이 아니라 대파로 보인다"거나 "이수정이라는 이름에도 1이 들어가 있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613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 핵심 국책사업… 처음부터 다시 시작” 랭크뉴스 2025.05.31
50612 사춘기 일시 증상?…“방치하면 장기간 힘들어질 수” [건강하십니까] 랭크뉴스 2025.05.31
50611 李 “가덕도 신공항 사업, 새 정부 책임… 신속히 진행할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10 이준석 측, 3차토론 발언 관련 민주당 등 무고 혐의로 맞고발 랭크뉴스 2025.05.31
50609 “항공역학적으로 불가능한 급강하”…전문가들 입 모은 이유는? 랭크뉴스 2025.05.31
50608 이재명, 이준석 3차토론 발언에 "명예훼손, 법적 책임 지게될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07 5호선 지하철서 방화‥'기름통 든 남성' 용의자 체포 랭크뉴스 2025.05.31
50606 '병가' 쓴다더니 유학 가고 창업하고…공무원들 '투잡'에 뒤집어진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5.31
50605 [속보] 5호선 방화로 15명 병원 이송…연기흡입·찰과상 등 랭크뉴스 2025.05.31
50604 미 국방장관 “중국, 아시아 지배·통제하려 해…침략 저지하겠다” 랭크뉴스 2025.05.31
50603 중국, 서해 대형 구조물에 이어 부표도 추가 설치…軍 “예의주시 중” 랭크뉴스 2025.05.31
50602 대법, ‘이재명 재판기록 6만쪽 봤나’ 정보공개청구에 ‘비공개’ 통지 랭크뉴스 2025.05.31
50601 [속보] 이재명 "가덕도 신공항, 책임 있게 추진할 것" 랭크뉴스 2025.05.31
50600 "뒷칸서 검은 연기 몰려왔다"…철로 뛰어내린 승객들[긴박했던 5호선 방화] 랭크뉴스 2025.05.31
50599 김문수 "선관위, '사전투표 부실 관리' 대오각성해야"‥김용태 "선관위원장 사과해야" 랭크뉴스 2025.05.31
50598 경찰, 5호선 방화 60대 긴급 체포 조사 중... 열차 정상 운행 랭크뉴스 2025.05.31
50597 中 서해 PMZ 인근 부표 추가 설치, 도대체 왜? 랭크뉴스 2025.05.31
50596 “누군가 녹색 액체 뿌렸다”···방화 용의자 여의나루역서 체포 랭크뉴스 2025.05.31
50595 서울 지하철 5호선서 기름통 방화 시도…용의자 체포 랭크뉴스 2025.05.31
50594 [속보] 지하철 5호선 열차 화재…60대 추정 방화 용의자 체포 랭크뉴스 2025.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