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선거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교회 예배시간에 특정후보 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오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에게 1심과 같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주일예배 시간에 성도를 상대로 한 공소사실 발언들은 종교활동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로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심의 형이 합리적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전 목사 측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전 목사는 20대 대선을 앞두고 2021년 11월쯤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3월 9일 대통령 선거는 하나 마나 김경재가 대통령 되게 돼 있다", "김경재 총재님 같은 정도의 노하우와 해박한 역사의식과 경험 있으면 한번 데려와 보라고 그랬다"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전 목사는 2018년 8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10년간 선거권이 박탈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앞서 1심은 "특정 후보자 당선을 의도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 행위"라며 전 목사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466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잡고 보니 현직 공무원인 선거사무원 랭크뉴스 2025.05.31
50465 대선 공약 ‘여성 범죄’ 초점… 성평등 의제는 실종 랭크뉴스 2025.05.31
50464 檢, 그라프 매장 압수수색…'김여사 선물' 다이아 목걸이 추적 랭크뉴스 2025.05.31
50463 발달장애인, 보조인과 함께 ‘대선 투표’…법원, 임시조치 인용 랭크뉴스 2025.05.31
50462 방시혁 이어 임원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하이브 내부 통제 시스템 ‘구멍’ 랭크뉴스 2025.05.31
50461 미리보는 ‘운명의밤’… 대선 적중률 ‘9발8중’ 랭크뉴스 2025.05.31
50460 [사설] 여성·노동자·저학력 비하 유시민, 이러고도 진보인가 랭크뉴스 2025.05.31
50459 [사설] 유권자 참여 열기 퇴색시키는 투표관리 부실, 선관위 비상한 경각심 가져야 랭크뉴스 2025.05.31
50458 법원 “뉴진스, 독자활동 땐 1인·1회당 10억씩 배상해야” 랭크뉴스 2025.05.31
50457 "세계 각지" 하버드 총장 이 말, 졸업생 9000명 기립박수 터졌다 랭크뉴스 2025.05.31
50456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전년대비 2.1% 상승…예상 밑돌아 랭크뉴스 2025.05.31
50455 유시민 “여성·노동 비하 발언 안 했다···설난영 언행 이유 설명한 것” 랭크뉴스 2025.05.31
50454 투표함 훼손·투표 방해…부정선거 추종자들의 ‘부정’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31
50453 [현장+] 유시민 비난에 울컥한 김문수 "제정신 아닌 건 내 아내 아닌 정치" 랭크뉴스 2025.05.31
50452 뉴욕증시, 하락 출발…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영향 랭크뉴스 2025.05.31
50451 의무사용 지났는데 돈을 내라니…‘정수기 렌탈’ 소비자 불만 왜? 랭크뉴스 2025.05.31
50450 심하면 사망까지…'기준치 620배' 병원균 나온 日 유명 온천 발칵 랭크뉴스 2025.05.31
50449 월 800만 원 벌면서 "IQ 64에 우울증"…'병역 기피' 인플루언서, 결국 군대 대신 간 곳은 랭크뉴스 2025.05.31
50448 유엔 "가자, 지구상 가장 굶주린 곳…주민 100% 기아 위기" 랭크뉴스 2025.05.30
50447 'TACO'에 화난 트럼프?…돌연 "中, 협정 완전히 위반" 비난 랭크뉴스 202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