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기를 이겨내고 내란을 극복하고 회복과 성장의 대한민국으로 출발하기 위해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이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을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로지 대한민국 운명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주권 행사는 결국 투표로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내란 사태도 국민들의 투표 참여만으로 비로소 이겨낼 수 있다"며 "청년들과 함께 투표에 참여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되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대선이 출발점이 됐으면 하는 소감으로 함께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를 할지 본투표를 할지는 국민들께서 각자 사정에 따라 선택하실 것"이라며 "가급적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시는 것이 시간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TV 토론 발언과 오늘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 엄중한 시기에 내란 극복과 민생회복에 대해 또 국가 운명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끝나고 자리를 떠나려던 이 후보는 다시 돌아와 일부 언론이 허위 조작 사실 유포에 공조하고 있다며 언론의 정론직필을 당부했습니다.

이 후보는 "선거는 신성한 민주 공화정을 실천하는 장이라, 객관적인 정보·정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디서 보니까 51% 지지율과 41% 지지율 그래프가 똑같았다"며 "그런 식으로 조작해서 비슷한 인상을 주려고, 왜곡해도 되는 거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없는 사실을 누가 주장한다고 마구 쓰거나, 허위 조작에 공조해서는 당연히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언론은 진실을 규명해서 진실을 보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은 정론직필하고 있지만, 일부 특수 언론들이 그런 행태를 보인다"며 "어떤 계기인지 모르지만, 민주 공화정의 기본적 원리를 훼손하는,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걸 유념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를 다투는 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운명을 결정하는 엄정한 국면"이라며 "언론은 당연히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212 [속보] 둘째 날 1시 사전투표율 27.17%… 지난 대선과 격차 0.28%p 랭크뉴스 2025.05.30
50211 "회송용 봉투서 이재명 기표 용지 나와" 신고 랭크뉴스 2025.05.30
50210 "사전투표함 지키러 왔다"…경찰, 한밤중 선관위 침입한 남녀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209 ‘3년 연속 세수 펑크’ 경고등···4월 세수 진도율 37.2%, 작년보다 낮다 랭크뉴스 2025.05.30
50208 경찰,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한 선거사무원 체포 랭크뉴스 2025.05.30
50207 ‘2조4000억’ 압구정 첫 수주전…삼성물산 OEM으로 수주? “‘압구정 현대’ 이름, 조합원 뜻 따를 것” 랭크뉴스 2025.05.30
50206 이재명 "정치가 경제 망쳐"‥김문수 "이재명 막아야" 랭크뉴스 2025.05.30
50205 국민의힘 “무작위로 사람 보내 선관위 발표 숫자와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5.30
50204 '대리 투표' 선거사무원 체포‥무단 침입도 잇따라 랭크뉴스 2025.05.30
50203 김재원 "29일 밤 이준석 측이 만남 제안"... 李 "사실 아니다" 랭크뉴스 2025.05.30
50202 [사전투표] 대학생도 108세 할머니도 투표행렬…사건·신고도 이어져 랭크뉴스 2025.05.30
50201 선관위 “회송용 봉투에 이재명 기표용지 신고, 자작극 의심…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5.30
50200 ‘대리투표’ 혐의 사전투표 선거사무원 체포…“남편 신분증 사용” 랭크뉴스 2025.05.30
50199 유시민 “설난영, 대학생 김문수와 혼인 통해 고양됐다”···노동·여성 멸시 논란 랭크뉴스 2025.05.30
50198 4년 전 자택 압류에 "바빠서 세금 못 냈다"는 이준석... 민주 "후보 자질 없어" 랭크뉴스 2025.05.30
50197 [속보] 둘째 날 12시 사전투표율 25.79%… 지난 대선과 격차 0.61%p로 좁혀져 랭크뉴스 2025.05.30
50196 선관위 "봉투 안 이재명 기표용지 자작극 의심…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5.30
50195 고개 숙인 이준석… “상처 받은 모든 분들께 깊이 사과” 랭크뉴스 2025.05.30
50194 [속보] 호남권 12시 사전투표율 40% 돌파…전체 25.79% 랭크뉴스 2025.05.30
50193 제니, 서울대 의대에 1억 기부…"마음 따뜻한 인재 양성에 보탬" 랭크뉴스 2025.05.30